내 친구 다혈질에 초예민이라 이십대 초반에 엄청 자주 싸웠는데 나이 먹으니까 성격 좀 죽긴 하더라,, 물론 지금도 성격 완전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난 좀 거리를 두고 지켜보긴 했었어!
아.. 그래 이것도 방법인 것 같다.. 얘도 옛날보다는 나아졌는데 걍 내가 이제 받아주기 힘들어
응 나도 이 친구 요즘 다시 그러기 시작해서 거리두는 중인데 무조건 손절!! 이거는 쉽지 않기도 하고 경험상 후회가 남더라고,, 내가 힘든 관계여도ㅠㅠ
다혈질은 좀 힘들지
게다가 내로남불이야..
앋... 다혈질 내로남불 일단 난 손절했어 몇년동안 바뀌지 않아서..ㅋㅋㅋㅋㅋ
어우 못해.. 피곤할거같은데
안그래도 힘든 인생.. 더 피곤해진다
다혈질이라 해도 자기가 참아주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돼. 그리고 상대가 내가 원래 좀 다혈질이라 이해좀 해줘~~이런 식으로 나오면 ㄹㅇ 손절각..
그리고 남들은 다 내가 괜칞다는데 유독 너만 그래, 너 진짜 예민한거 같아 이거 . 이말 ,,가스라이팅이야. 자기는 그 말에 휘둘리면 안돼 예민할 수도 있는거야 괜찮아
자기야 이해해줘서 고마워ㅜ 옛날의 나였으면 그 말에 엄청 휘둘렸을텐데 나는 이제 예민한 걸 장점으로 생각해서 다행히도 ‘엥 뭐임’ 생각하고 있긴해. 근데 괜히 친구사이에선 맘 약해져가지고 손절이나 말은 못하겠더라고.. 고민많았는데 자기가 이해해주고 알아봐주니까 고맙다..ㅜ
자기가 성격이 온화하고 평화롭고 그릇이 넓은거야. 예민한건 단점이 아니야. 장점이지. 일단은 상대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이상 연락하지 말고 거리 두면서 상대가 또 자기 무시하는 태도 보이면 대꾸하지마 . 본인이 알아서 지 화에 지가 죽으라 그래
내로남불만 아니면 사람 성격은 다 다른거니까...하고 참을 수 있는데 내로남불이면 못 참아
움.. 그런사람 한명 있었는데 지내는동안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결국 멀어지게 되더라
그런 친구면 곁에 두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