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금 자기만의방 가입하면? 10만원 드려요!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02.05
share button

다리가 너무 못아꼈어
가슴도 엄청 작고
비율도 엄청 안좋아 팔이 진짜 너무 짧아 다리도 엄청 짧고
함몰 유두도 있어 유륜도 거의 남자만큼 작아
얼굴도 엄청 커
심지어 못생겼어(남상에 노안)
부모님 노후준비도 안돼서 내가 열심히 살아서 책임져야 돼
매일매일 누드로 영상찍고 내몸확인하고 삭제하는데 매일매일 혐오스럽다

0
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부분 많이 찾았으니까 이제 좋은 부분 찾아보면 어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을 거고, 눈에 보이는 것도 있겠지. 가슴 작고 비율 안 좋고 팔다리가 어떻든 간에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야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람이야

    2025.02.0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난 눈에 보이는 것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이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랑 내가 받는 대우 눈에 띄진 않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어 걘 되고 난 안되는 것들 많더라고.. 그래도 나 위로해줘서 고마워 아마 어느정도만 괜찮았어도 자기말처럼 찾으려고 노력할텐데 나는 심각한 수준이라 마음에 드는 곳이 정말 단 한군데도 없어서 못찾겠어.. 그래도 고마워

      2025.02.0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렇게 받아들여줘서 고맙지만 자기 위로하려는 거 아니야. 그냥 내 자기 만족이야. 난 내가 그렇게 미치도록 마음에 안 들었거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악이었어. 카메라에 찍힌 날 보고 너무 끔찍해서 울었어. 꿈속에서 제법 예뻐진 나에 만족하다가 깨고 허무해졌어. 나도 같은 키인 사람 대비 다리도 짧고, 뱃살은 죽어도 안 사라지고, 닭살은 왜 평생을 함께하는지 모르겠고, 발톱이 너무 못생겨서 여름만 되면 샌들 신기 눈치보여.

      2025.02.0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생각보다 세상 사람들은 다양하게 생겼어. 자기가 보고 있는 게 우월한 특정 사람들의 삶이 아니야. 그냥 그렇게 생긴 사람들의 삶인 거지. 자기 말대로 비율 좋고 몸매 좋은 그런 사람들의 삶. 그러니까 내 말은, 자기가 이를테면 네일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강태공으로 대우받지 못한다며 한탄하는 걸로 보인다는 거야. 물론 내 알바 아닌데 그냥 마음 심란한 와중에 심란한 글이 보여서. 하지만!! 이렇게라도 대나무숲처럼 털어낼 수 있다먼 다행이야.

    2025.02.05

연관 게시글

더보기inp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