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날짜 잡고 뵙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일찍이 만나버림...^^...
어머 어쩌다 뵙게 된 거야?
별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명절 연휴쯤에 내가 남친네 동네(중~장거리) 놀러가기로 했었거든. 근데 독립하셨던 남친네 혈육분이 말도 없이 오셔서 외식하러 가자고 납치했다는거야. 나는 이미 도착 예정이라 집에 돌아갈 수가 없어서 남친이 '나는 애인 만나서 따로 밥 먹을게'라고 했더니 혈육분이랑 부모님이 얘기 듣고 '걔도 밥 먹어야 하는거면 같이 먹게 그냥 데려와라' 해가지고 뵙게 되었어
5달쯤 됐을때? 결혼이던 연애던 그때가 딱 적정한듯 부모님이 해주시는 충고도 빠르게 들을 수 있고
상견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