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같이사는 상황이면 공유하는게 맞다고 봐 허락을 맡으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일정공유 통보는 해야지 안그럼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입장에선 걱정되자나

굳이 모든걸 다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다 큰 성인, 개인으로서 사생활이 있는거잖아

이게 진짜 걱정해서 그런 거였구나... 난 되게 유난이라고 생각했고 통제하려고 하는 느낌도 받았었거든 그래서 싫었는데(중학생 때 집에 cctv 달았었고 대학생때까지 내 폰에 위치추적 어플 깔아놔서 내가 이걸로 트라우마 생겼거든) 걱정돼서 그런 거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

동거인한테 (대략적으로) 귀가시간 알려주는게 당연한 매너 라고 생각해. 일거수일투족 뭐하고뭐하고가아니라 '대충 몇시쯤 갈거같아~' 라고 카톡하나 하는거! 아무말없이 해지고 안 들어오면 요즘 대낮에도 칼부림나는등 흉흉한 사건도 많은데 집에선 다들 널 걱정하고 기다리니까... 대충이라도 꼭 귀가시간 언지해주기~!

대댓글보니까 단순 걱정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든다..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맞벌이라 당신들이 너무 바빠서 나를 신경을 못썼고.. 집안 분위기도 무관심한 편이라 일정 공유 안해도 그런갑다해

부모님이랑 따로 살면 모르겠는데 같이 살면 자세히는 아니라도 평소랑 뭔가 다른게 생기면 말하는 건 맞다고 봐. 갑자기 네가 늦게 들어오면 얼마나 걱정하시겠어.

다들 일정 공유를 하는 편이구나 나는 내 사생활이나 스케줄 공유하는 거 자체에 엄청난 반감을 갖고잇엇고 거기에 가려져서 올바른 판단이 안 됐는데 다들 진심어린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