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들 보통 어디 여행다녀오거나 그러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 주는게 예의라 생각해..? 나는 그렇게 배웠고 지금도 어디 놀러가면 경비에 돈 더 보태서 지인이나 가족들한테 선물 무조건 하는데 이건 그냥 사정에 따라 다른건가.. 남자친구가 이번에 형제끼리 여행 갔는데 딸랑 먹고 잘 여행경비 심지어 비상금도 안들고 갔대서 좀 부끄럽지만 센스 없다 느껴서 약간 실망했어ㅋㅋㅋㅋㅋ 이런걸 느낀 나에게도 실망했지만 남자끼리만 커서 그런가 일상속에서 전혀 센스가 없는듯...
맞아 사바사긴 한데 난 항상 주변인 챙기는편이라 안 챙기면 응? 이런 반응을 보이긴했어
난 오히려 선물사러 가는 맛에 놀러가는 사람이라 약간 잉스럽긴 해..
난 삼십대이긴 한데 여행횟수 많아질수록 그때마다 서로 선물 하는것도 괜히 서로 짐만 많아져서 진짜 괜찮은거 있지 않는한 사람들 선물 안사게 되고 내꺼 안사와도 그래 이상한 기념품에 돈낭비 안해서 잘했다 싶음
이런 쪼잔한 얘기를 하게 만들다니..^^ㅠ 슬프다
아님 자기랑 씀씀이 스타일이 좀 다른것도 있나? 사람마다 더 아끼지 않고 잘 쓰는 부분도 있고 절약하는 분야도 있고 조금씩 다르잖아
서로 소비습관이나 이런건 비슷한데 그냥 선물 사는 문화를 잘 모르는거 같아 선물 사오라 해도 뭘 살지 잘 모르기도 하고.. 특히 형님분들이랑 같이가서 이런 일이 일어난거 가타ㅜㅋㅋㅋㅋ ㅠ 남자친구는 어느정도 가르쳐 놨는데 형님들은 애인 없으시고 딱히 선물 줄데도 없으니까 걍 진짜 딱 쓸 돈만 가져간거같아
가까운 사람한테만 줘
나도 진짜 친한 지인이나 직계가족만 줘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예의라고 생각해! 근데 거창하게 말고 진짜 소소한 먹거리 정도만!
맞아 그런거 나눠먹는 재미가 있다구!
후우 남친한테 이런거까지 가르쳐야 한다니..!! 여행갈때는 까까라도 사올것..
나는 맥주도 사오라고 가르쳐뒀어(소근) 로컬맥주 최고
내가 여행 가는 건데 예의?까지는 모르겠고 난 그냥 가족이나 친구 생각나서 사가 내 선물 좋아하면 기분 조으니까
예의보단 센스의 영역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