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번 단체로 보여서 의견을 좀 나누자 할 때 엄청 무서웠거든 그래도 나아지고 싶어서 나가서 이야기도 좀 하고 나아진 것 같아,,,
그냥 아침에 출근하기 싫은 수준이 있고, 아무 의욕이 없는 수준이 있는 것 같아. 전자같은 경우는 일 자체에 내 관심사나 열정을 반영해보려고 노력했어.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수행하기도 하고 인정받기도 하니까 일이 재밌어졌어. 그러니 출근이 부담스럽지도않고. 후자의 경우엔 집에 오면 처음으로 내 호흡을 느꼈고, 무표정으로 누워있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왜 우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잠을 자보자니 일생각에 눈이 떠져. 그런 상태의 연속..저녁밥은 커녕 옷 갈아입는 것도 힘들었어. 내가 죽어있는 것 같았어ㅠ 그때는 일에 온전히 잡아먹히지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어. 사람들과 대화하며 같이 부대끼는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빠짐없이 나갔어. 여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도 듣고 해방되려고 노력하면서 극복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