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어라 힘들고 죽어라 아프고 앓을거 다 앓고 나니까 점점 좋아지더라 빠르게 묻어봤자 나중에 다시 튀어올라서 그냥 아프고 힘들고 끝까지 괴롭고 나니까 시간이 흘러 흘러 괜찮아졌어

난 일단 헤어지자마자 새벽에 엄청 울고 다음날 친구 만나서 잊으려고 했어 근데 빨리 잊고 싶어도 안 잊혀지더라고.. 그래서 거의 일주일동안은 새벽마다 조금씩이라도 눈물이 나오더라.. 왜냐면 내 일상이였던 사람과의 연락도 안오고 자꾸 신경쓰이니까.. 그 이후엔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하고 내 할 일을 찾아서 하려고 노력했고 결국엔 괜찮아지긴 하더라.. 근데 정말 중요한건 시간이야 시간이 약이더라..

난 그냥 진짜 죽을만큼 힘들었거든 진짜 정신병자마냥 그사람생각만하고 주위에 나죽으면 그사람한테 지땜에 죽은거라고 꼭 전해라고 할정도로 걍 메시매분매초 그사람 생각만했어 그런 시간을 6개월 넘게 보냈는데 근데 정말 시간밖에 답이없더라 솔직히 그사람소식을 보지마 이런말 다 소용옶고 그냥 보고싶으면보고 욕하고 울고불고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그러다 보면 분명 좋아지는 날이 올거라고 장담해 너무너무 괴롭고 힘든시간이 되겠지만 되돌아보며 이 연애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생각하며 보내다보면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진 자기가 되어있을고야 힘내서 잘 이겨내길 바래!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헤어져..!! 나 전화로 헤어진 거 진짜 미련남아 자기는 아직 감정도 깊으니까.. 할 말 잘 정리해서 다 말하고 포옹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