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ㅎㅎㅎ나도듣고파
직장동료였던 남친이랑 두세번 저녁 먹으면서 친해졌는데 어느 금요일날 퇴근하고 저녁약속 잡더니 레스토랑 예약하고 스테이크 와인한잔하고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근처 걸으면서 자기씨 좋아하고 있다고 같은 마음이면 우리 만나볼까요? 하고 고백받았어.. 심장 터지는줄..
내가 생리대 살 돈 없어서 그 남자분이 대신 생리대 사줘서 내가 고맙다고 밥 같이 먹자하고 집가는 길에 고백해서 사귐 ㅎ
우린 장거리양! 애인이 완전 극 J 라서 여행 같은거 가면 무조건 다 계획해, 근데 이번에 나한테 고백하러 우리 지역으로 올 때 계획 했다가 내 얼굴 보자마자 계획이고 뭐고 다 사라져서 얼굴이랑 귀 새빨개진채로 냅다 내 손 잡고 덜덜 떨면서 저랑 만나주세요 했는게 너무 귀여워
비 오는날 차에서 고백 받았던 것 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