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누굴 만나도 단점이 너무 잘 보여서 너무 스트레스야 ㅜ 내가 금사식은 아닌데 사귀자마자 한달도 안돼서 그 사람 행동, 습관, 말투, 눈빛, 걸음걸이,식사예절 등 사람들이 사소하게 보는게 나는 너무 거슬려서 최대 1년 사귄게 다고 나머지 연애들은 다 1년 안에 끝나 ㅜ 내가 남혐도 아니고 똑똑한 남자, 착한 남자, 나쁜 남자, 뭐 운동하는 사람까지 골고루 만나봤는데 다 사귀고 한달이면 정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고 상대한테 나를 다 안 보여주려고 해. 이거 어덯개 고쳐야할까?ㅡ
나도 그런데 혹시 예민한 성격이야? 그러면 사소한 것도 거슬리더라 나이 좀 먹고 무던해지거나 콩깍지 제대로 씌이거나 해야 고쳐질 듯
내가 고딩때 까지 진짜 딱 그랬거든? 그냥 별로 안좋아해도 연애가 재밌고 누구 짝사랑하거나 이런게 행위자체가 재밌어서 계속 하고 그랬는데 그게 진짜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모습을 즐기는 느낌? 이었어 진심 사랑이 아니라는거지 약간 그냥 외로워서 하는? ㅜ 나는 약간 그랬어 계속 새로운 사람 찾고 사귀고 한 두달 만에 헤어지고 이런거 반복했는데 20살 넘고 원래 오래 잘 알던 사람이랑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데 진짜 달라.. 정 떨어지는 포인트가 많음에도 절대 안떨어져 ㅋㅋ 그냥 저 자식 왜저러나 이러지 사랑이 식지는 않아 자기도 언젠가 그런 사람 꼭 만날거야..!
그만큼 다 보여줄 만큼 편하진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 다 보여줘도 편한 사람 만나면 돼 나도 엄청 가렸는데 지금 남친은 방구도 텄는데 괜찮앜ㅋㅋㅋㅋㅋ 다 보여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