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운하다고!!!
제발 내가 너를 놓지 않게...
제발 나 좀 붙잡아 주면 안돼?
그게 그렇게 힘드니?
남이 내가 걷는 걸로 뭐라 하는 게 그렇게
신경쓰여? 그게 그렇게 이상해?
추워서... 너무 추우니까 신발 잠깐
직직 끌면서 걷는게 그렇게 이상하냐고...
그게 너를 데려다주고 추운 길 혼자 가는 나를
안아주지도 못할 만큼 쪽팔려?
제발... 나는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단 말야...
제발 나 좀 붙잡아줘 마음이 더 떠나기 전에...
아무리 내가 편해졌어도..
나는 너 친구가 아니잖아
여자친구 잖아...
꼭 그렇게 가슴에 못박는 말 밖에 못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