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럽고 화나는 일이 있었어
현재 대학생이고
지금 강의 하나 과대를 맡고있는데(반장같은거)
과대라서 교수님이 부탁하신 일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학생들한테 과제 다 받아서 정리하는거였어.
그래서 강의 듣는 모든 학생들한테 카톡으로 수정사항같은거 주고 과제 파일 받아서 정리를 했지..
몇일동안 이 짓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말 놓은 애들이랑 카톡하는거 아니면 습관인진 모르겠는데 말투가 딱딱하게 나가는 편이야(ex: 00씨 이거 어디부분 이렇게 수정하셔야할거같아요. / 네~ 수고하세요)
근데 오늘 그 강의 수업시간에 같은 수업 듣는 사람이 본인 친구들한테 나 관련으로 이야기를 꺼내더라?
(카톡으로 과제 핑퐁했을 당시에 내가 이사람한테 실수 했었어서 정중하게 잘못 인정하고 사과했음)
근데 그 사람은 내가 과대인줄 몰랐나봐 멀어서 제대로 못들었는데 앞담 비슷한거였던거 같아
그거 듣고 기가 찼는데
수업 시작하고 내가 과대인거 알게되니깐
저 사람이 과대였어?
이러면서 쑥덕거리더라고
내가 그렇게 꼴보기 싫었나? 아니면 카톡 말투가 *같았나? 싶어지더라
나 모르고 앞담깐건 내 잘못도 있고해서 할말이 없는데 본인도 잘못한게 없는게 아니면서(과제 제출시간 넘겨서 제출함) 그런거 다 지우고 내 탓하면서 지 친구들한테 찡찡대는게 정말 한심하더라구
진짜 짜증났어 나는 몇십명 과제정리한다고 아침까지 잠도 못잤는데 아싸라서 혼자 다니는데다가 앞담 깐 사람이 남자라서 아무 대응 못한게 넘 아쉽고 화나...
그냥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써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 속상했겠네.. 아니 그리고 자기가 카톡 말투를 딱딱하게 한거지 공격적으로 한 건 아닌데 어이없다!!! 이상한 놈이네
ㅠㅜ 그니까... 위로 고마워..♡
원래 사람들 별 뜻 없이 남의 얘기 막 해…. 너무 의미부여 하지마 ㅠ
내가 주변의식을 엄청 하는편이라... 이런거에 의미부여를 너무 하게 되더라구... 고쳐야하는데 쉽게 안고쳐진다...헤헤.. 고마워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