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거운 얘기는 아니고 가볍게 읽어 줬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
남자 친구가 틱이 있는데 예전에 공황 생기고 틱이 생겼다는 것 같아 약을 먹긴 하는데 약을 먹으면 정신 못 차리고 잠만 잔다고 안 먹은 지 꽤나 지났어 사귀기 전에도 본인 틱 있는 거 알지 않냐면서 그래도 좋냐길래 나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고 만나고 있거든 근데 요즘 본인이 약을 안 먹어서 그런지 틱이 많이 심해졌다고 나한테 미안하대
나는 당시에 무슨 상관이냐고 했던 말 뜻이 남자친구 자체를 좋아하는 거라는 말도 있었지만 나도 틱이 있어서... 딱히 신경 안 쓰거든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는데 남들은 잘 모르는 것 같긴 했어 팔다리를 움직인다거나 그런 건 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지만 입이나 입꼬리 움직이는 거 표정 찡그리는 건 다들 틱이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피곤하거나 귀엽게 봐 주거나 그러더라고... ㅋㅋㅋㅋ 뭐 사실 심하지 않기도 하고 누가 대놓고 너 틱 있냐 물어보는 경우도 없지만 지금 남친도 내가 틱이 있는 걸 몰라 틱 자체가 본인이 의지하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있는데...
남친이 계속 눈치는 보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본인이 이래서 미안하다고만 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 내가 괜찮다고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냅다 그냥 오빠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나도 틱 있어!! 괜찮아!! 라고 말하는 것도 웃길 것 같고 ㅋㅋㅋㅋㅋ 아 뭐라고 말해야 남친이 정말 괜찮구나 생각할까!!! 지금은 이거 말고 생각이 안 나네 ㅠㅠㅠ 자기들이라면 뭐라고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