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도 애인 부모님 그냥 거리감 없이 만나고 이랬던적 있어?
나 살면서 이런 관계는 처음이라 좀.... 신기함..... 처음에 남친 부모님 만나게 됐던 계기가 데이트하던 날이었는데 집에 뭐 두고 온 거 있다고 집에 들렀다가 남친만 들어가고 나는 남친차에 있었는데 차에 내가 있던걸 부모님이 보셔가지고 들어오라했던게 시작이었거든?? 근데 그 후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하시거나 이러면 그냥 자연스럽게 남자친구한테 오늘 저녁에는 00이랑 같이 밥 먹으러 와라~~ 이런식으로 부르시고 나도 부모님 만났을때 뭔가 어색하고 이런 느낌없이 그냥 친구집 놀러간 그런 느낌이라해야되나
근데 남친 혈육들도 다 이래 동생도 남친 이렇게 그냥 데려오고 동생 남친도 불편해하는 느낌 없고 이래서 좀 신기해...
그전에는 길가다 애인 부모님 우연히 마주쳐도 개어색하고 불편해서 뚝딱거리다가 얼른 벗어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