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mbti가 N이고 남자친구가 S인데 대화가 너무 안 맞아... 뭐든 단답식으로 끝나고 이유도 항상 그냥이라고 해. 티키타카가 안 되니까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재미없고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 내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까? 남자친구는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
난 그래서 헤어졌어,,,난 티키타카 되는 대화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그 남자가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나한텐 소통이 안되니까 괜찮지가 않더라고….
S는 생각이 많고 상대를 배려하느라 티키타카 쉽지 않아 혹여나 상대가 상처받을까 싶어서 두루뭉수리하게 ...여지를 남겨두는 답하는 경우가 많지..난 그래~자기 남친도 그런거 아닐까?
mbti 상관없이 남자친구가 그렇게 반응하는 거 같애 나도 s인데 나는 말하고 대화 소통하는 거 좋아하거든 진지하게 답변해야 할 때는 생각을 오래하는 편인데 남친이 이걸 그냥이라고 표현하는 건 아닐까? 내 생각이야ㅎㅎ
남자친구가 내성적이어서 더 표현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해! 일단은 대답할 때마다 생각할 시간을 좀 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우리 커플도 그런데 우리는 티키타카 미쳤어 그냥 성향의 차이인 거 같아 다만 남친이 내 상상력을 따라오진 못하지
마지막 문장이 핵심같아 자기만 노력 + 남친 무념무상 = 이별사유..... 딱 내 전애인 사유 ... 근데 소심해서 그런거에다가 뭐라할수도 없는게 ㅠㅠ 그런 이후에는 또 더 신경쓰여서 대답 못할 확률이 높아 ㅠ 내가 더 어릴때 그랬거든... 음....... 그래도 한번쯤은 자기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보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