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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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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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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모가 평생 싫었는데 20살 이후부터는 정점을 찍고 혐오가 나이 먹어갈수록 더더 심해진다.
옛날엔 얼굴만 그랬다면 이젠 몸매까지..
얼굴도 진짜 크고 이목구비 장점이 하나도 없는 얼굴이어서 눈코 했고
요즘엔 특히 몸매가 사람을 미치게 해 살이찐건 아닌데 비율이 너무 안좋고 가슴이고 너무 심각한 절벽이야 보통 가슴이 나정도 절벽이면 유두나 유ㄹ퓬이 보통 성인처럼 생겼잖아? 난 함몰이야.
그리고 가슴이 나처럼 절벽이라면 얼굴이 이뻐 혹은 비율이 좋아 혹은 골반이랑 각선미가 이뻐
나보다 체구 작고 말라도 가슴이 성인의 가슴인데 난 왜그럴까 목욕탕이나 수영장 샤워장에서 힐끔 쳐다보는 사람이 있을정도게 어떤 중당에가 내 젖꼭지가 이상해서 그런지 목까지 빼서 인상쓰고 신기한듯 쳐다본적도 있어..

나는 연애 결혼 포기했어 아무리 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해고 그 사람은 분명 내 이상형이
아닐거거든 나 눈이 쓸데없이 높아서
이렇개 태어나기도 힘들겠다싶어

+손가락도 진짜 짧고 굵고 휘어졌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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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내 외모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알고보면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너는... 외면만이 아니라 내면도 아름답다구. 제발 너자신을 혐오하진 않았음 해

    2024.11.13
  • 숨어있는 자기 2

    나 요즘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은 정말 키도 작고 얼굴에 여드름 흉터도 있고 정말 잘생겼다고는 할 수 없는 외모거든ㅋㅋㅋ 근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힘든 일 도맡아 하는 모습이랑 자기 일에서 성실함 보여주는거에 반해서 지금 몇달째 짝사랑중이야.

    2024.11.13
    • 숨어있는 자기 2

      자기야 사람은 시각적인 정보에 많이 취약한 생물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에 구애받지 않고 애정을 느끼기도 해. 누군가 당신에게 사랑을 느낄때 본인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지 못하면 그 순간을 놓칠지도 몰라. 주변의 시선에, 또 거울 속에서 너가 너를 보는 시선에, 사회에서 강요하는 미의 규격에 많이 상처받았나봐. 하지만 자기가 보여줄 수 있는 다른 게 있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잘난게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잘 맞는 사람 만나서, 혹은 혼자라도 친구들과 소소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걸. 우리 힘내자. 좋은 밤 되길 바라.

      2024.11.13
  • 숨어있는 자기 3

    한 번 못나게 보이면 전부 다 못나게 보여. 자기가 다른 사람의 예쁜 부분 보고 부러워할 때, 그 사람도 다른 사람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어. 심지어 연예인들도 외모 정병 걸리는 사람 많은걸? 비교하고 신경 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고 그러다간 정말 자신이 너무 못나 보이고 망가지게 되는 거야. 외모가 싫은 이유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를 너무 신경 쓴 나머지 타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스스로 찾은 결함을 보면서 깎아내리기 시작하게 되는 거지. 연애나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서 포기해도 괜찮지만, 그 이유가 아무도 날 진짜 사랑하지 않을 거란 이유로 포기하는 거라면 난 그건 틀렸다고 봐. 사람들은 눈이 높을 수밖에 없지. 어는 누가 나쁜 걸 고르고 싶어 하겠어, 좋은 걸 고르고 싶어 하는 거지. 그건 당연한 욕심이지만 다른 무엇보다 스스로를 먼저 좋아하는 게 우선일 거 같아. 스스로 외모에 장점을 못 찾겠으면 성격적인 면모에서 찾아보자. 아니면 일부러 착한 일을 하면서 그래도 난 이러한 일을 해서 착해.라고 자기 위안이라도 삼는 걸 추천할게. 자존감부터 올라가야지 조금씩 보이는 것도 달라질 거야. 나도 한때 내 외모가 너무 싫어서 밖으로 나가는 걸 병적으로 싫어했었어. 남들이 다 날 이상하게 볼 거 같고. 내 못난 부분만 볼거같고. 근데 생각보다 남들은 내게 관심이 없고, 있다 해도 얼마 안 가서 잊어버리더라.

    2024.11.13
    •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처럼 모든 사람이 스스로의 결함을 찾으라고 하면 밑도 끝도 없이 다 나와. 그리고 그만큼 장점을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 법이야. 남들이 본인을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날 사랑해야지. 이 한 평생에 변하지 않고 사랑해 줄 사람은 스스로밖에 없어. 자식도 부모의 사랑을 의심하는데, 나 자신이 아니면 누가 날 제일 사랑해 주겠어. 남들이 사랑해 줘도 나보다 사랑해 줄 순 없는 거야. 그러니 본인의 좋은 점 먼저 찾아보자. 없으면 만들면 돼. 안 좋아 보이는 건 잠시 미뤄두고, 해결할 수 있는 거부터 하자. 냄새나지 않게 잘 씻고 로션 잘 바르고 머리 잘 말리고 옷도 잘 빨고 입기만 해도 사람은 좋은 기운을 내뿜어. 이미 그것만 해도 좋은 거야. 그렇게 운동도 해보고, 길 가다 쓰레기도 주워보고, 도움 필요한 사람 있으면 도와도 줘보고. 그러다가 고맙다고 인사받으면 그거 자존감 많이 올려다 주더라고. 경험담이야 ㅋㅋ 그러니 힘내. 괜찮아. 뭐든 다 괜찮아질 거야.

      2024.11.13
  •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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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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