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 동생이 쓰리썸을 하고 싶고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데
이게 하지말아야할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ㅎㅎ…?
이유 설명해달라는데
미치고 팔딱 뛰겠음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착잡하다.............
내말이 윤리적인 부분 그냥 사회적으로 명시된 상식적인 부분이라고 설명을 쳐해도 못들어 먹어
아이고야...
하하...
섹파를 만들지 말라고들 하지만 많은사람들이 만들고 후회하는 이유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뭐 쓰리썸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동생 말고도 있겠지. 할 수도 있겠지. 근데 어떻게 할 건데? 보통 얼굴 내걸고 떳떳하게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기때문에(1차문제) 익명커뮤같은데서 찾아서 할텐데(2차문제)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정상적이겠어 성병 검사지 받아서 안전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검사지 도용해서 하는바람에 성병옮기는 케이스도 봤는데 진짜 제발.... 하................
무슨 알맹이...?? 무슨 뜻이지 설명이 더 필요한건가?
내말이 ㅎ
뭐여... 이해가 안가네 하고싶은거 못하게했다고 투정부리는듯... 어휴 쉽지안타.............. 자기가 고생이 많어.......
음?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 언니(누나)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 될 문제지만 다 큰 성인이 자기 섹스판타지가 쓰리썸이라는게 왜...문제지?
그게 윤리적으로나 위에 자기가 적어준 그런 문제들도 있고 특히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부분이 있잖아…
그런 거면 남자친구랑 하는 섹스도 똑같이 문제 아닌가?
남자친구도 위험하긴 하지만 막 아무랑이나 뒹굴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으니까 만나는거 아냐? 남자친구는 개인이 충분히 특정되지만 쓰리섬 하는 사람들은 특정되지 않는 사람들과 계속 할 거 아냐..
걍 냅둬 다큰 성인이 알아서 하겠지 어쩔수없어...
그치 근데 나한테 설명을 해달라고 그래서 설명을 해줬더니 계속 부정을 하고… 그 뒤에 나에게 훈수두듯이 하는 행동이랑 ㅎㅎ (전화 관련해서)잘못한 자기 행동 반성 안하는 모습에 그냥 사과하기 전까진 내가 연락 안하겠다고 했어
응 그냥 차라리 개무시하는게 나아. 굳이 뭐 조언 하고 그러면 다른게 아니라 언니라서 걍 심통나는듯. 아마 친구였으면 그렇게까지 반응 안할듯? 내가 동생인 입장이라 우리 언니가 날 개무시하면 오히려 더 무섭고 잔소리하면 어쩌라고 !!! 안들려! 느낌이 돼 ㅋㅋ 아무리 도움되는 말이어도 안들엌ㅋㅋ
근데 뭐 더 나아진 모습 이런거 바라진 마 언니 동생 사이에서도 선은 지켜야 된다 생각해. 너무 많은걸 공유 하지 않는게 좋은듯. 만약 동생이 먼저 얘기 꺼내는거라면 알고싶지 않다고 말해. 난 친언니랑 대화 하나도 안하고 살아서 그런지 신기해 ㅋㅋ
성병문제는 남자친구랑 한 섹스도 운 없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문제고 사회적문제 또한 성인인 동생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지 않을까...? 나 정말 언니(누나)인 자기 마음 100프로 이해 하는데 이걸 강요(?)하는 게 애초에 불가능 하기도 하고 쓰리썸에 대해서 자기 생각을 말 하는 건 충분히 언니(누나)로써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이후에 그래서 쓰리썸은 나쁘다,하지마라,안된다 는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문제인 거 같아서...자기도 답답하고 걱정되겠지만..성인인 동생이 100프로 알아서 할 문제인 거 같아...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이런걸 말하는 태도의 문제로 내가 화가 많이 났어
그리고 자기 말에는 남자친구도 운이 없으면 걸린다고 했지만, 우리 모두가 아무나 만나는 거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쓰리썸 타인과는 비교 대상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해
사회적 문제 또한 성인인 동생이 알아서 한다. 라고 했는데 내 동생이 사회화가 덜된 부분이 있어 그래서 좀 부족한 부분이 예전부터 보였고 상담도 받았던 적이 있고 과거의 상처도 있던 애라 어디서부턴가 잘못된 관념이 들어왔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이 들어서 언니로서는 단순히 “ 하고 싶다 ”로 그런 사회적인 걸 망쳐버리는 걸 볼 수 없어
하....가족 입장에서는 당연히 뜯어말리고싶지...자기가 강요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쓰리썸을 해라 말아라 한다고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였어ㅠㅠ.... 누구한테 물어봐도 언니라면 당연히 뜯어말릴 상황인데 동생이 대체 무슨 답을 기대하고 물어본지 모르겠다..자기도 많이 답답하고 걱정되겠지만..진짜 모르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동생이 어떻게 보면 답이 정해진 질문을 해놓고 왜 씅을 내는지..나도 그건 이해가 안 간다...
나도 환장할 따름이었던 거야 뭐하자는 건지 싶고 나중엔 나한테 알맹이를 말하라면서 훈수를 두는 거야 그래서 지금 언니한테 훈수를 두는 거니? 하니까 어. 하면서 반말을 하길래 매섭게 너가 사과하기 전까진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어 결정적으로는 난 그태도들에 화가 난거야
...나는 사실 이런 얘기를 언니한테 한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 가긴 해...언니랑 많이 친한 건가...? 어쨌든 자기가 고민이 많겠다...어디가서 말도 못 하고ㅠㅠ..혹시나 진짜 하진 않을지...걱정되고....
많이 친하지.. 동생도 그렇지만 내 주변 친구들도 나한테는 이런 이야기를 다들 잘 해주는 편이기도 하고 나도 당연히 비밀로 잘 해주고 그래 근데 동생은 ㅜ 이런 선까지는 모르는 모양인지 주변에 친한 남자애랑 이런 쓰리썸 이야기 하다가 연끊겼나봐… 자긴 기회되면 할거라고 했던게 계속 맴돌아서 ㅜㅠ 속이 타…
ㅇㅈ; 나도 언니한테 말한 동생이 이해가 안 가 가족이면 당연히 뜯어말릴텐데.. 뭐 가령 부모님한테 어머님. 저 쓰리섬이 하고싶습니다 이러고 해? 아니잖아 사실 암만 말려도 동생이 하고싶으면 할거임 결국 ㅋㅋㅋㅋ 그건 개인의 사생활이기때문에. 근데 애초에 동생은 그걸 자기한테 말하면 안됐음 ㅡㅡ..... 판도라의 상자 들이밀고는 이거볼래? 짠~ 한 격이라고 본다.
설명해달라는 거도 자기였으면서 휴… 머리를 그냥 탁 쳤어 …
아.... 미안한데 동생 좀...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것같애... 가족으로서 인생망치는거 너무 말리고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마디도 섞기 싫을것같다... 걍 그렇게 하라고. 하고싶은거 다 하되 내가 널 사랑하지 않게 되는것도 이해하라고 하고싶어ㅡㅡ.....
내가 그래서 지금 너가 말하는 태도 사과 할 때까지 연락 안할 거라고 보내둔 상태야 진짜 다른 건 그렇다치고 물어보고 한 사람 태도가 뭔지… 난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ㅠㅠ
조언을 구하고 말을 안들어먹는 사람들을 많이 겪었거든? 자기 생각을 지지해주길 바라는게 일차목적이더라 그래서 일단 듣고 그래 해봐라. 하겠어 근데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부연설명하겠지 이런 점이 있는데도 하고싶음 해야지. 해라. 이렇게
조언을 구하는 상대방과 마찰을 겪길 원하는게 아니라 자기 편이라고 생각해서 상담 요청하더라
내가 얘기하는 빙향대로 안따라온다고 격하게 반대하면 할수록 열만 더 받음
본인이 폴리아모리면 상관 없지
ㅋㅋ,., 착잡하겠다 진짜
머리가 어질하다 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