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 남친은 좋게말하면 꼼꼼하고 세심하고 센스있는데
나쁘게보면 너무 계획적이고 융통성없는 고집쟁이..인데
별거아닌 일에도 직접 해보기전에 주변사람들한테 무조건 물어보고다니고 검색해보더라구 본인이 손해안보려고, 나중에 귀찮지않으려고 하는 일들이긴한것같은데 그냥 뭘 이렇게까지 주변인들한테 물어본다고..? 싶은 일들이 종종있어ㅋㅋㅋㅋㅠㅠ
예를들어 옷살때 직원분들 붙잡고 사이즈는 어떤지 옷매무새는 어케 만져야하는지 이런것들을 물어봐서 괜히 가게 직원분들 총출동! 해서 남친한테 알려주고ㅋㅋㅋㅋ 옆에서 난 그냥 머쓱하게 있었던적이 있는데 이런 사소한거에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걸 원하는것같아
첨엔 웃기고 귀여웠는데 이젠 아니 이렇게까지..?ㅋㅋㅋ ㅠ싶더라 자기 주변인들중에도 이런 사람 있어..? 나는 그냥 혼자 직접해보고 검색하거나해서 좀 귀찮더라도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일들이 많아서 이런일이 민망하고 어색해서 이해가 잘 안돼ㅠㅠㅋㅋㅋ 그리고 이후에 꼭 나한테 와서 자랑하더라구 주변에 물어보고 알아봐서 내가 이만큼 해왔어!! 하면서ㅋㅋㅋ 난 그게 왠지 민망하더라..
암튼 싫진않은데 그냥 이런사람들이 또 있나 궁금해!!!
옷 살 때 그런 거 물어보는 건 진짜 꼼꼼해보인다. 내가 약간 별일 아닌데 물어보고 검색해서 미리 알아보는 사람인데 그 음 뭐라고 해야되지. 실패가 싫은거야. 경험하지 않은 걸 할 때 불안감이 높아.
쓴이자기가 그런 모습이 좀 바뀌면 좋겠다 싶으면 그냥 드런 모습이 보일 땨 지나가는 말로 나는 너가 뭘 몰라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너는 이걸 인생의 실패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우주먼지의 실수라고 생각해 등등의 말을 해주면 좋을 거 같아. (사실 맨날 내가 내 자신한테 하는 말이야 ㅎㅎ)
오타 무슨 일이야 드런 --> 그런 땨 --> 때
너무 좋은방법인것같아..!! 고마워 오늘 만나는데 써먹어볼게!!🫡🫡
아아..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알아. 나도 근데 약간 그런 사람이거든? 근데 그걸 티는 안내는 편… 아이러니하게도 만나는 상대방이 그러면 왠지 민망하고 그래. 짜치는 것 까지는 아니고 좀 기분이 그래.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ㅜ
아 그래?ㅋㅋ큐ㅠ 맞아 뭔가 기분이 좀 그래... 뭔가 저런일을 갑자기 맞닥뜨리면 당황하게 되는것같아 아니 뭘 그렇게까지 해~~라는 말이 자꾸 나도모르게 나올것같은데 이게 또 그사람한테는 상처가 될까봐 말은 못하고 이해하려하는데 이해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