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
일을 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는 것도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이고 정말 든든해
최근 들어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더 많이 생기고 있는데
하필 요즘 매체에서 결혼하고 나서 돌변하는 남자에 대한 글이 너무 많이 보이네...
물론 매체라서 더 자극적이고 안 좋은 사례만 올라온다는 건 알지만 혹시나 내 남자친구도...?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지금 나에게 보여주는 저 다정한 모습도 결혼하면 사라질까? 내가 상상하는 행복하고 달달한 결혼 생활이 없을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자기들 주변에는 결혼하고 한결같이 잘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 괜히 불안해져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