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신건강센타 상담 예약했어.
계획하고 관리 되지 않는 내 삶에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서 말야..
adhd가 유행처럼 많이 다뤄지는데,
전혀 인지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좀 내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달에 한두번은 항상 울어. 생리주기를 기준으로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너무 불편해.
정리.청소.빨래.음식.육아 전반에 걸쳐서 너무 버거워.. 건망증..덤벙대고.. 밤낮 바뀌고.. 지나치게 몰입되고.. 지나치게 태만하고..
내 사업체를 키워야한다는 걸 알면서 실행을 안해.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남편에게 바라는건 질렸어. 남편이 내맘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는 거 안하기로 했어 .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고작 20년중. 벌써 10년이 지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10년이면 간헐적으로 보는 가족이 될텐데, 그때까지는 배울점이 있는 부모로 살아가고 싶어.
약이 모든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약으로 내가 가질 수 있는 정신건강이 있다면.
노력 해 보려고 해.
애초에 이걸 극복하고 싶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거고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거야 자기야 응원해 항상 행복했으면..!
고마워 육각형아
화이팅! 나는 식이장애 오래 앓아서 최근에 예약했어 근데 전문 병원이 몇군데 없어서 2달 뒤 방문이야 ㅋㅋ 나는 자주 우울하고 진짜 자주 눈물 나 ㅠㅠ 그냥 밥은 잘 먹고 자가체크해보면 우울증은 아니던데...
아 요즘은 먹토하는 습관은 많이 좋아짐.. 근데 너무 자주 눈물나고 인간관계랑 성격문제 다 연관돼있는거 같애서 가기로 했어
정신과나 심리상담가는 잘 맞는 사람 만나는게 중요한거 같애 좋은데 잘 찾고 도움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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