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가 약속을 전날에 취소했어..
분명 자기가 먼저 그날 시간되니까 만나자 했는데 오늘 그래서 내일 어디서 만날래? 라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약속 캘박왜 안해놨지 이러면서 다른 약속을 잡았다는거야.. 뭔가 약속 취소 당한게 처음이라 그런건지 좀 호감있는 상대였어서 더 그런건지 기분나쁘고 화가 너무 많이나. 그래서 내가 나 이제 너무 바빠서 만날시간 없다고 했어..
약속을 일단 정해놓고, 일정을 짜는 스타일인데 상대는 그냥 시간될때 만나자 이러고 너무 짜증나고 화나. 실망해서 그런가… 어떻게 기분을 풀어야 할까?
자기가 화 날만 하다.. 맛있는 거 먹을까?
나 다이어트 하고 맛있는거 먹어도 아무 감정이 안느껴지더라..ㅜㅠ 그래서 먹는걸로 스트레스가 안풀려
너무하네..
나도 그거 당해봄 ㅋㅋㅋ 그것도 당일에 갑자기 감기 걸렸다고. 나 지방러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동서울.터미널 도착해서 지하철 타는데 그러더라 ㅋㅋㅋㅋㅋ
아는데 동네 방네 다 떠들고 다니고 그 뒤로 사람 취급도 안함.
지방러면 진짜 너무 별로다…
뭐야... 나같아도 기분 겁나 나쁠듯.. 맛있는 거 먹으면서 기분 푸는 거 어때?
순간 손절까지 고민했어ㅜㅠ
아 저건 에반데.... 마이너스 백점.. 아니 만점
상대도 엄청 미안해 하는데 사과해도 안풀려 썅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