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나이는 33이고 남자친구는 30이야
내가 7년 장기연애 하다가 차이고
그 이후에 생긴 첫 남자친구야
처음엔 좋았는데 사귄 지 거의 100일 되서는 자꾸 부딪혀...
그냥 서로 말하는 걸 오해하고 그래
나와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달까..?
7년사귄 남친은 많이 다정했고 거의 부딪히지도 않았어서 원래 연애가 이런 건지 낯설어
아직 남친에 대해 잘 모르겠어
서로 오래 잘 만나게되면 결혼도 하자 이렇게 만나고는 있는데 자꾸 맘처럼 잘 안되니 불안해
7년 연애때 내가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똑같은 실수 하지 않으려고 정말 잘하려고 했고 양보도 많이하고 그랬눈데 이러네
아직 좋아는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아니면 빨리 끝내야하나 조급하기도 해
많이 심란하다...
아 그리고 우리가 차로 1시간반 거리 장거리연애
커플이야
만나는 시간이 주말뿐이라 우리집에서 거의 주말을 같이 보내거든(자취해)
근데 집에서 자꾸 같이 잇고 그러다보니 서로 너무 빨리 편해져서 싸우기도 하나 싶기도해...
그래서 이제라도 별로 안데리고오고싶어...
밖에서 데이트하고싶거든..
조언부탁할게....
지금 당장도 안 맞고 불편한데 5년 뒤 10년 뒤는 편할까?
어떤 조언이 필요한진 모르겠지만.. 같이 맞춰갈 생각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ㅜㅜ 집에 별로 안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면 자기 마음도 조금 지친 거 아닐까?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그러는거면 안맞나보다 ㅠ 집에 같이있는게 좋아야 결혼생각을 하지 않아?
집에 같이있을땐 조아 재밋구..! 근데 너무 사귄기간에 비해 편해져서 싸우는건가 해서 그런거야ㅠㅠ
자기야 너무 나한테 맞는 장기연애 후 사겨서 어색해서 그런것 같은데..생각도 들어서 1년은 만나보라 하고 싶은데..결혼 생각이 있다면 빨리 헤어지고 다른 사람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도 1년 넘기고 싸우기 시작했는데 100일만에 그러는건 너무 이르기도 한 것 같아 100일까지는 진짜 뭔 짓해도 남자친구가 다 ㅇㅋ 했던 시기로 양보를 엄청 하고 싶어했어
나이가 있으니 다른 사람 만나기도 힘들더라.. 너무 심란하구 슬프네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