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대 중반 곧 후반인데 모쏠이거든 그 이유를 이제 알겠어. 일단 못생기고 몸매도 안좋아. 객관적으로 ㅋㅋ 청순/귀염/성숙 등등 각각의 매력이 있고 이쁠수도 이쁘장할수도 꾸미면 이뻐질수도 있는 얼굴들이 있지만 난 그냥 못생긴 얼굴이야. 몸매 또한 마르기만 한 정말 정말 안이쁜 몸이고(운동으로도 한계가 있는 그런 몸) 일단 이게 큰거 같아. 내가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지 또래들에 비해서 좀 나이가 들어보이거든? 촌스럽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근데 친구들은 어딜가도 눈에 띄고 외모적으로 꿀리지도 않고 인가도 많은 스타일이라 어딜가도 항상 좀 찬밥신세야 ㅋㅋㅋ 인정하기 싫었는데 2030대 많이 가는 곳에 가면 내 외모수준 체크가 가능하잖아 갈때마다 뼈저리게 느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세상이 원망스럽기는 해 ㅋㅋㅋㅋㅋ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다 날 안좋아했거든 ㅎㅎ 내가 좋아한거 다 티났을텐데 미안해져 얼마나 부담스러웠을지…
두번째 이유는 성격이야 성격이 솔직히 못됐어 속이 새까만 성격이야 질투도 많고ㅋㅋ 그래서 난 이성적인걸 포기하고 살려고 ㅋㅋ 드디어 객관화가 돼서 좋아 모든 남자들이 날 못생긴여자로 인식한다는 걸 각인시키니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져 기대도 안하게 되고 사소한거에 혹시나 하는 마음도 갖지 않게 되고 ㅎㅎ
그런 게 어딨어 모든 사람은 아름다운 미가 있다고 생각해 일반적으로 외모나 몸매도 해당되지만 예쁘게 말하고 건강한 가치관 생각들도 자기를 구성하는 멋진 매력이 될 수 있는 거야... 그렇게 말하니까 넘 속상하다 ㅜㅜ 너무 컴플렉스로 작용한다면 취미도 찾고 성형도 알아보거나 운동하고 해봐 노력하면 나 자체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거야... 자기는 소중해
자갸 음 오지랖인데, 자기는 충분히 이뻐. 그리고 외모 가꾸는 것은 하기 나름이야. 자기ㅔ게 어울리는 스타일 분명 있어. 분명히! 그리고 자기야, 자기가 먼저 자기를 사랑하자. 자신을 미워하면 사람들은 알기 마련이야.. 이쁜 카페(사라 신경❌)와 재밌는 책(폰❌) 읽으며 마음을 단련하쟈..🍀 오늘도수고했어💓
자기야 마음이던 외모던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안좋던 못났던 상관은없는데 자존감이 없는거같아 ㅠㅠ 스스로 깍아내리고있는거같아... 그게 나중에되면 누굴좋아해도 내가 이런데 날 좋아한다고? 의심이될거같아..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알아가는건 좋지만 자기는 못난사람이 아닌걸 알아줬음해.
공감가는 부분 많다.. 난 이쁜애들이 착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봄 ㅋㅋㅋ 상황이 대부분 좋았을 거야.. 자기객관화 되면 생각지도 못한 스스로의 매력이 눈에 띌 수도 있으니까 자기도 그런걸 찾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