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사에서 진짜로 간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했거든. 쫌 금사빠인데 내가.. 금사빠가 자주있진 않아 진짜 1년에 1번 있을까말까. 그래서 스스로 그렇게 빠진 사람 엄청 크게 보는데.
이 사람이 여친이 있었더라고. 그거보고 0고백 1차임이 이런건가 싶더라. 그러면서 앞으로 더 괜찮은 사람 인연으로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면서 생각이 엄청 많아졌다?
근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 내가 연애하면 진짜 헌신적이거든 평소에는 진짜 entj의 끝판왕데.
내가 회사에서 본 이 남자를 지금 만났어도 그 순간 너무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만나도 매번 불안하고 전전긍긍했진 않을까. 나 스스로 을을 자쳤했을거라는 생각이 너무 너무 들더라. 또 내가 불안형이거든.
그러니까 또 만났어도 내가 준비가 안된 상태라 좋은사람이고 인연이라도 놓쳤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좀 더 나를 알아가고 다스려보려고.
잘생긴 회사분 저에게 이런 교훈까지 줘서 고마워욧 ㅋㅋㄱㅋㅋㄱㄱ
ㅋㅋㅋㅋ그분 본인도 모르게 좋은일 하셨네 ㅋㅋ
옹 완전ㅋㄱㅋㅋㅋㄱㅋ
간만에 금사빠만드는 남자가 여친이 없을 리가 없지ㅠ 그래도 아쉽긴 엄청 아쉽겠다
아냐..없..는사람도 있을꺼야 ㅠ 흑 ㅋㅋㅋ내가 외부회사로 파견나온거라서 그래서 더 아쉽더라. 우리회사가 아니거든 ㅎ
매력있는 남자는 쉴틈이 읍더라 어쨌거나 그 찰나의 틈을 파고들어야하는디 ㅋㅋ
어렵다 증말...그 찰나라는 말이 진짜 맞는듯..ㅋ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