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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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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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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40대쯤 되면 연애 안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지겠지?
내가 지금 20대라서 사람들이 물어보는거겠지?

그래서 나는 빨리 늙기만 기다려
연애도, 결혼도 안 할거야.

연애 안 한다 그러면 다들 이해못하더라고?
20대에 왜 연애를 안 하냐고.

근데 나는 내 대에서 끊어내야 된다고 생각해.
팔자도 유전이라고들 하잖아.
외가쪽은 이혼을 안 한분이 없고
우리 엄마는 나 어렸을때 바람폈대.

내 팔자도 똑같이 이럴것 같아.
나는 나한테 좋은사람이 올 일도 없다 생각하지만,
오더라도 어차피 상대방이 바람을 피거나
나같은 사람한테 질려서 떠날거라고 생각해.

내 인생에 행복은 없다 확신하고,
좋은사람은 좋은사람한테 끌린다고 생각해.

내가 좋은사람이 아닌데 좋은사람이 나한테 올리가.
그럼 그 사람은 너무 불쌍하잖아.
나같은 사람한테 끌린 그사람은 무슨죄야.

내가 뚱뚱해서 오히려 다행이야.
내 팔자를 자각해서 다행이야.
나한테 소개시켜주겠네 어쩌네 하는말들 다 가식같아.

봐봐.
내가 이렇게 심보가 꼬여있는 사람이라니까?

나 진짜 연애 안할거거든?
근데 이렇게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때문에
너무 힘들고 내자신한테 질려.

다짐했으면 외롭질 말아야지.
왜 자꾸 혼자서 힘들어하는지 이해가 안가.
힘들어 하는 내 스스로가 너무 싫어.

잊을만하면
친구들이, 직장동료들이, 그 외의 사람들이
자꾸 연애 안 하냐고 나를 건들이는 느낌이야.
그 사람들은 그냥 안부차 묻는것일텐데 그치?
내 심보가 꼬여있어서 자꾸 괴로워.

내가 30대가 되면 비로소 포기할까?
내가 40대가 되면 비로소 안 물어볼까?

이제 제발 그만 우울하고 싶어.
사실 나도 연애 하고싶어.
나도 누군가의 품에 안겨보고 싶고,
위로받고 싶어.
근데 나는 절대 연애 안 할거야.
내 운명에 행복은 미포함이라는걸 확신해.

연애해도 헤어질거고,
결혼해도 이혼할 팔자라는 걸 확신해.

그래서 항상 마음속으로
“내 얼마없는 행운 친구들한테 가라”라고 속으로 생각해.

그럼 점점 연애랑 멀어지지 않을까?
그럼 비로소 내가 생각을 멈추지 않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다 끄적여봤어

어차피 긴 글이라 안 읽을것 같아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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