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한국에서 남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몸이라고 생각해. 운동 많이해서 근육질에다가 다리 두껍고 가슴은 없거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었는데 내가 외형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경우는 없었어. 나는 정말 덩치 크고 근육질인 남자에게 끌리고, 특히나 사고가 독립적인 남자에게 끌리는데 여기는 남자들이 많이 작고 사회적인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아서 한국 남자한테 끌린건 진짜 오래 됐어. 또 해외에서는 vibe를 보고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유독 외모를 보고 매력도를 측정하는 것 같아서 한국에 있을 때 내가 스스로 더 매력 없는 사람으로 느껴져.
근데 해외 나가기만 하면 정말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내가 끌리는 사람들이 나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면서, 내가 일상적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싶고 정말 내가 사랑하고 사랑받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해외에 나가야할까?하는 생각이 들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 스스로도 매력적으로 느끼기 위해서 해외에 나가는 방법밖에 없을까? 물론, “남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든 너 스스로가 본인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야돼“라는 말도 있을 것 알지만, 사실 외부에서 받는 관심/칭찬의 정도가 너무 달랐을 때 스스로에 대해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고민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