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최근에 아는 분이 한명 생겼거든?
근데 그 분이 나랑 같은 여자야
그리고 참고로 나는 범성애자임
내가 원래 그냥 이쁘장하고 하늘하늘하거나 쎈타입을 좋아하지 않는 깐깐한 사람이거든?
근데 그 분은 약간 되게 푸릇한 타입이라 해야하나? 청초하면서 약간 활기찬? 나도 몰랐는데 내 타입이었나봐
그냥 그 분이 말하는 방식이라던지 되게 댕댕이 같이 구는게 가끔 나를 미치게 할때가 있어
근데 뭔가 그분은 딱 그냥 남자만 좋아해봤을 것 같은 느낌이야
그래서 그런지 자꾸 나한테 서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거든..?
나는 그분이랑 말은 몇번 해보긴 했어도 그렇게 막 친하진 않은데 자꾸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약간 오늘은 내 팔뚝 주무르고 어깨에 손 올리고 껴안고 그랬거든??
근데 그 분이랑 친한 사람들한테는 그분이 안 그래
진짜 왜 그러는 걸까? 이게 나랑 친해지고 싶다는 시그널인지 그냥 내가 편하게 생겨서 그런건지
그리고 스킨십할때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
불편하다고 말을 해야할까? 그냥 ‘나 이런거 불편해 난 여자도 좋아해’ 확 질러버려??!!!!
난 안하는거 추천, 나도 양성애잔데 양성애자인거 들켜봤자 좋은거 없는거 같아 그게 누구든
여자끼리는 서스럼 없이 스킨십 하는 분들이 있어.. 건드는거 불편하다는 식으로 말해보자,,
확 지르는 건 절대 하지마 잘못하면 사방에 아웃팅당하고 소문남 일단 친해지는 게 먼저고 그 다음에 연애관련으로 떠보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