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가정폭력 당하고 있는데 자취하려고 계속 모아놨던 700만원 중에 300만원을 어제 뺏겼어
이렇게 살다가 자취 시작하기도 전에 맞아죽을 거 같아서… 일단 따로 살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보증금 모을때까지 그냥 자기 집에서 지내라고 하는데 괜찮을까?
만약에 살게 된다면 생활비는 대부분 내가 내려고… 월세는 남자친구가 낼거래 만난지가 6개월밖에 안됐어 괜히 이 일 때문에 같이 살았다가 서로 정 떨어지거나 이러진 않으려나…
noooo....6개월밖에 안됐는데 자취는 더 위험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자취가 아니라 동거..!잘 알아보면 싼 고시원같은데 많을텐데 그런데라도 들어거 차라리ㅠㅠㅠㅠ.......동거하다가 자기가 진짜 갈 데 없어지면 어떡해
너가 제대로 서기 전에 남친한테 의지하게 되는 모양새는 연애에 불건강한 영향을 줄거같아 차라리 고시원을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자기2말대로 차라리 고시원을 구해서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아
고시원도 생각해봤는데 고시원을 구하면 가족이 내가 어디 있는지를 볼 수 있거든… ㅠㅠ 등본 떼면 고시원 주소가 그대로 나와서…
가정폭력 피해자분들 받아주는 여성쉼터 같은 곳 알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
좀 위험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6개월이면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도 잘 안되어있을 때인것같고... 차라리 위에 말한 자기처럼 쉼터 알아보는게 어떨까?ㅠ
그런가…? 사실 쉼터는 내 프라이버시가 아예 없는 곳 같아서 망설여지거든… 남자친구는 친구로 알고 지낸지는 3년 됐는데 그래도 좀 아니려나 ㅠ
오래 알고 지냈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ㅠ 취약할때 생계 맡기는거 위험해ㅠㅠ 생계나 금전문제 걸리면 나중에 다시 나오기도 쉽지 않아...
고시원으로 옮겨도 전입신고 안하면 등본 떼도 모르지 않아? 서류상으로 아예 등록을 안하면!
고시원 사는 것도 전입신고해? 단기 살이 느낌이라 전입신고 안할 것 같은데 잘 알아봐 사귄지 6개월이면 덜컥 믿고 살기엔 그래도 좀 불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