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사랑이
네가 받는 사랑 중 가장 적기를
이 글 유명해진지 꽤 됐는데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글 같아.
현재 남자친구랑 다툴 때 마다 떠오르는 문장인데 나는 이 친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내가 주는 사랑이 이 친구에겐 부족하기에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 싶기에,
너무너무 좋은 아이이기에 이 친구가 앞으로 살아가며 받을 사랑중에 내 사랑이 가장 소박했다 느끼며 앞으론 주변인들에게 더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끔 들더라
되게 슬프면서도 뭉클한 글인 것 같아 ㅎㅎ
보니까 다들 경험에 따라 글을 해석하는 방식아 다르더라고??
되게 좋아하는 글이라 처음 보는 자기들은 이 글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려주라!
나는 나 스스로에게 박한 편이라 저번에 일기쓰다가 '네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너를 사랑해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런 식으로 문장을 썼어. 우리는 자주 싸우지는 않는데 뭔가 나 스스로의 결핍, 문제점 때문에 남자친구가 나를 엄청 좋아하는걸 티낼때 자꾸 내가 밀어내더라고. 스무살 되자마자 첫 연애라 결혼 전제도 안 하고, 내 이상형도 아니고 그냥 '얘랑은 교제해도 되겠다' 싶어서 사귀는건데 가끔 쓰니자기가 쓴 것거첨 생각해. 문장 그대로 해석한 의미로...
네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너를 사랑해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 문장 살짝 공감이 가는 게 나는 얘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는데 나도 얘가 내가 얘를 사랑하는 만큼 나의 마음이 전해질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