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썸남이 친구 자취방에서 여자끼고 술먹는데 술집이라고 거짓말해서 연락 그만하자고 했어. 내가 전화할라 그랬는데 술먹느라 안되겠네라고 했더니 전화가 왔어. 근데 도어락 소리랑 여자들이 소리지르는거 들리길래 내가 추궁하니까 여자 있는거 나중에 불더라 나중에 합류한거고 자기도 처음보는 사람들이라고.
내가 인스타를 안하거든 근데 난 다 전해들었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물어본거라 엄청 배신감 들었어. 난 너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그러니까. 내가 여미새 같다고 화를 냈어.
그러고 전썸남이 전화로 너무 잡고 싶은데 너가 안된다고 할 것 같다..마지막으로 사랑한다 뭐 이러고 울더라고. 내가 군대 잘 갔다와라하고 나름?괜찮게 끝났어. 나랑 이사람이랑 유일하게 이런 사인거 아는 언니가 있는데 예전에 한번 연락 그만하자고 했을땐 나 없음 안된다고 본인 힘들다고 언니한테 하소연 했었는데 이번엔 안그러더래.
그 이후에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끝내자고 했어. 솔직히 난 미련이 남아서. 저번엔 이사람이 잡았으니 이번엔 내가 잡을까 했어. 근데 엠티에서 여자랑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봤어 난 너무 화가나고 마음이 답답해서 환승이거나 새로운 여자 생긴거면 만나지 말자 이랬더니 애초에 새로운 여자 생기면 너 안만났고 개인적인 연락은 없대.
그 이후에 친구랑 만나서 노래방 간거 친구가 올렸는데 걔가 소나기 불렀더라고 내가 변우석 정말 좋아하고 엄청 질투했었거든..가사도 정말 슬픈거 알지.. 그래서 아 다행이다하고 왜 거짓말 했는지 들어보고 기회 주려고 했어.
근데 어제 새벽에 동기가 선배여자셋이랑 같이 술마시고 있었다고 전해주더라. 한명은 내가 아는 선밴데 남친이 군대에 있고 나머진 모르겠어 원래 여사친들 같긴해. 그래도 난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대화로 좋게 풀어보자 싶었는데..난 밥도 안넘어가던데 날 정말 사랑한다고하고 한 사람 오래 보고 오래 좋아한다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던 사람이 저러니까. 나 잊을려고 술먹나 싶으면서도 내가 남사친들이랑 놀려고 하는건 그렇게 싫어했어서 안갔는데 왜 본인은....이제 연락 끊어서 될때로 되라 마인드인건가..내가 오해를 한건지 아님 사람을 잘못본건지 아님 이제야 본성이 나온건지..
이 남자 심리가 궁금해. 날 포기한건지 아님 다른 여자가 생긴건지 아님 일주일 됬는데 벌써 맘이 떠나간건지. 이제는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
쉣 버려
거짓말도 하고 여자에 미친놈 같아
그치ㅠ 바람끼 느껴지지...전여친이 바람 났었다는데 얘도 똑같은 앤건가...
거짓말하고 여자랑 노는 놈을 어떻게 믿어..술먹고 뭘할줄 알고 얼른 버려
거짓말 아웃, 썸붕났다고 바로 여자만나는거같음 아웃, 군대갈 사람 아웃
사실 그정도 말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한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미 좋지 않은 신호가 여러개였으니까 그 사람을 놓는걸 추천할게 나는
그런말은 그냥 자기 함 낚아볼라고 배려심있는척 말한것 같어...
알게쓰....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