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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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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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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건지 읽어줘ㅜ 답정너 아님 !!
오늘 대략 12시 넘어서 남친이랑 만나기로함 그래서 정확히 언제 만날건지 물었는데 곧이라고해서 난 준비 안해서 헐 그럼 준비해야겠다 라고함 그리고 몇 분 뒤에 이제 출발해야징 이렇게 카톡옴

그래서 난 당연히 약속 잡은거 말한건줄 알고 준비도 덜했는데 갑자기 출발한다고 해서 짜증났음 심지어 남친이 엄청 즉흥적인 사람이여서 이런식으러 바뀌거나 갑자기 집 앞에 나오라 이런거 많았어서 평소에도 이런 모습 많았음

그래서 또 그런줄 알고 빡쳐서 전화로 새벽에 간다해놓고 왜 지금간다하냐고 따졌는데 자기는 친구랑 놀다가 이제 집가서 집으로 출발한다는 뜻이였대;; 난 그래서 니가 출발한다고만 보내서 오해해서 지금다는거면 안가려고했다 이런식으로 화냈는데 남친이 장난반 진심반으로 아 또 싸가지 이러고 내가 뭐라하니까 자기도 기분 상한거 티냄..

난 충분히 내가 오해할만 한 상황이고 솔직히 오늘 하루종일 친구랑 놀고 나랑은 밤에만 만나는거 때문에 기분이 엄청 좋은 상태는 아니였어서 차갑게 대한건 맞는데 저런 상황에서 반대로 나한테 뭐라고해서 기분 더 안좋아짐..

곧 만나러 가는데 뭔가 분위기 안좋아져서 눈치보여;; 미안하다고 했는데 남친의 약간의 눈치없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자주 화나고 기분 안좋아짐.. 나랑 비슷하게 너무 즉흥적이고 눈치없는 남친 둔 자기들 있어? 글 너무 길어쟜는데 빡쳐서 미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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