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걸 알아서 너무 고치고 싶어
남자친구가 오늘 미용실에 간다는걸 어제 저녁부터 계속 싸웠어 내가 아픈 상황인데 예약금이 아깝다는거야 ..
그래서 내가 아 그럼 그냥 가라 할말없다 하니까
알겠다 하고 잤어 근데 일어나자마자 진짜 가더라고
카톡 보자마자 전화로 진짜 짜증난다 헤어지자 하니까
뭔소리하는고냐고 이러길래 그냥 끊었더니 다시 전화하는데
안받더라고 그래서 미용실 전화해서 오빠 좀 바꿔달라 하니까
그제서야 전화가 오더라 내가 전화로 당장 나오라고 하니까
커트 마무리만 하고 나간다는거야 너무빡쳐서 전화끊지말고
하라니까 알겟다 하고 마무리 하고 집가는길에 헤어지자해서 내가 왜 그러냐 싫다 하니까 이건 아닌거 같다고 헤어지재
그후에 계속 잡아서 본인도 진정이 됐고 좀 잘못 말한것 같다고 미안하다 하는데 너무 짜증나고 내가 맞춰주기도 싫은데 어떻게 고치지
자기가 얼마나 아팟는데..?
자기 무슨 큰병 걸렸어? 남친이 계속 옆에 붙어서 병간호를 해줘야 해? 미리 예약해놓은 미용실도 못 가? 잠깐 갔다 오라고 하면 안 되는 걸까 그걸로 헤어지니 마니 해야 될까
혹시 남친이 바람핀 적 있어? 왜 구속했어?
그런건 없는데 ..그냥 내 바운더리 안에 가둬두고싶어
근데 자기가 아파서 힘든 것도 알겠고 남친 구속시키고 싶다는 것도 알겠는데 어느정도 숨통은 트이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자기도 괴롭고 남친도 괴로운데 어떻게 사랑이 유지되겠어 좀만 힘을 빼고 안자 둘 다 숨막히겠다
유산한 이유가 남친때문이야??? 이니면 지운거야?? 글로만 뵈서는 정상적이지 않아..... 자기가 무슨 이유간에 속상하고 화가 난게 풀리지 않았고, 그걸 남자친구가 충분히 공감하고 사과하지 않아서 화풀이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자기도 그걸 느끼고 있잖아? 자기가 남자친구를 왜 가둬놓고 싶은지 원인 먼저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내가 왜 이런 감정이 들고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을까? 남자친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 사랑한다면 이렇게 해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은 버려두고
자기 글만 봐도.. 구독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 보여.. 이번 기회에 한 번 본인을 돌이켜 보는 건 어때 ? 솔직히 내용 보면 자기 과하고.. 이 정도면 가스라이팅이야..
병원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