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험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빠서 친구들도 아예 안 만나는데 남친은 주기적으로 만나서 데이트하는 게 너무 부담돼.. 앞으로는 만나서 각 잡고 놀거나 하는 데이트는 안 하고 싶고 남친이 이게 싫으면 헤어질 생각도 있어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
나 시험 준비하느라 지금처럼은 많이 못 놀 거 같아 라구? 처음부터 헤어지자는 뉘앙스로 얘기하진 말구… 나도 자기랑 비슷한 상황인데 잘 만나고 있어
솔직하게 얘기해 그냥 부담된다궁
내가 학교다니다가 휴학하거 편입준비했을때 딱 상황이 이랬어 매일매일 보다가 안보니따 남친입장에서는 보고싶고 또 장거리다보니 불안해하기도 했어 내가 통금도 있고 학원도 다니다보니 진짜 만날수있는 시간이 못되서 그 부분에서 갈등이 진짜 심했어 그랬더니 남친은 한달에 두번정도도 못만나냐해서 만날구있다고 하고 학원 몇번 빠지고 만났었는데 만날때도 학원 진도 생각 또 내가 과얀 잘 할수있을까 하는 예민함 때문에 상대방한테 상처를 많이 줘서 결국 헤어졌지 나도 부담스럽고 헤어져도 괜찮을거같았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공부도 눈에 안들어오고 머리도 안굴러가더라 또 자기처럼 부담스럽다가도 내가 힘들때 누가 응원해주고있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도 했어 너무 구구절절이라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으니까 상대방과 잘 얘기해본 다음에 그래도 자기가 헤어지겠다면 헤어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