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남친은 술은 마시되 절대 취하지 않기로 약속했거든.

그치 성향이 안맞긴해서 ㅠㅠ 맞춰 나가고 싶어

그럼 어느한쪽이 포기하는게 맞는데.. 자기가 맞춰 나가고 싶은거면 술을 안마시는게 맞지 않을까싶네...

의견 줘서 고마워!! 나 회식 외에 술을 아예 안먹거든..!

그리고 회장한거 술 마시고 노는거 의도?한거냐는거는 ㄹㅇ 가스라이팅 그 자첸데ㅋㅋ

ㅜㅜㅜ..좀 그말에 상처받긴했어 고마워!!

많이 맞춰지고 있는데..자기 말처럼 계속 변화가 없다면 서로에게 힘든 거 맞는 거 같아.....ㅠㅠ

엇..맞아.. 술 문제로 2년간 좀 이어오긴했어.. 처음에는 내가 술먹을때마다 취해서 폰 두고 온적도있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조절 하거든.. 술 취한것도 다 기억나긴해 집에 오는 거 남친한테 전화해야지 등등.....

아 이제 이해 가네.. 그 부회장 콕 집어 말하는 것 보니까 그 부회장이랑 마시는 게 싫은거야 여사친이랑 술 마시는 건 별 문제 없다는 것 부터가 술 자체보다는 남자들이랑 마시는 게 싫은거구.. 밑에도 쓴이가 썼는데 정말 쓴이가 남친 기분을 모르는 건 남친이 그럴 상황을 일체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고.. 남친 대단하네 지금 댓글에서는 양보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쓴이 남친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서 맞춰줄 수 없으면 상처라도 주지 않았으면 해. 힘들어 그거 남친 말하는 것 보니까 이미 쓴이가 마시고 취한 적이 있는 거잖아.. 쓴이가 노력하고는 있지만 남친 입장에서는 부족한거지.. 술 보다는 남사친과의 술이 초점인 것 같은데 술을 마시더라도 여사친끼리만 마시거나 하면 될 것 같어

2년 동안 이 문제를 이어간 거면 남친이 쓴이 많이 이해해준 것 같아.. 뭐 축제 이건 잘은 모르지만 뒤풀이 참여하지 않고 동성이랑만 갔으면 별 문제 없었을듯 자기가 노력하는 건 알어 남친도 자기가 잘못한 게 없다는 건 알지만 그냥 그 상황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싫은가지 머..

이미 과엠티, 축제 참여 안하는 것 만으로 많은걸 양보하고 있는데...대학생 만나는 거면 대학생으로서의 연인도 존중해 줘야지

고마워..!!! 나도 내가 하고싶은 건 양보하지 않게

ㅠㅠㅠ그런거같아 성에 안차는... 남친이 진짜 바른생활하고 해서 좋은데 어느날 나보고 그러더라고 "너는 내가 느끼는 기분을 모르는 이유는 내가 너랑 사귀면서 단 한번도 걱정시키는 일 안 만들고, 질투 등 모든 상황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야 나도 늦게 놀고싶지 밤새 술도 먹어보고 싶고 근데 난 가족이든 내 가까운 사람한테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라고 했었어

자기가 노력 안한 것도 아닌데 애초에 술 마시는 거 자체부터가 불만인거면 좀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인 거 같아; 자기가 속상하겠다... 노력도 하고 있는 건데도 뭐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