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예민하고 힘든 성격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글을 써봐… 밑에 글이랑 문자한거 올릴테니까 봐주라….
난 20대 초반 남자친구는 20대 중반 2살 차이고 장거리 커플이기도 한데 어제는 내가 가족과 있어야해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지를 못했어..
그래서 남자친구가 일주일 전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깜짝으로 우리 집으로 보내놓고 그랬어!
그래서 우리가 같이 클마 기념하는건 영통이다 싶어서 며칠전부터 영통하자 했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마침 기차 타고 있을때 (1시간 정도) 영통키고 톡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두세시간 전에 약속 잡고 약속 시간이 됐는데 저녁만 먹고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하도 안 와서 디엠 보냈더니 어머니랑 빨래 널고 왔대…
그래서 디엠으로 뭐라하긴 했는데 내가 많이 심한거 같아…?
서운할 순 있는데 좀 예민한거같아ㅠ
헉 그랬구나.. 사실 영통할 시간이 저때뿐이었어서 매우 서운하기도 했어.. 남자친구가 저번부터 내가 특별히 신경 안 써도 막 크리스마스는 무조건 나랑 보낼거라고 해서 ㅠㅠㅠㅠ
남친이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을 한건 맞지만 좋은 대처는 아닌 것 같아ㅜㅜ 남자친구는 풀어주려고 노력하는데 화만 내고... 저럴 땐 대화를 해야지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어… 일어나면 다시 얘기해봐야겠다.. 고마워..!!
미안한데 상황부터 말투까지 남자애가 불쌍할 정도야 먼저 크리스마스에 가족 보러간 사람은 누군데 남친이 갑자기 집안일할 거 생겼다고 이렇게까지 뭐라 해? 진짜 반성해야 될 정도임
웅.. 반성하고 일어나면 사과하려고.. 고마워!
음.. 기분 상한건 알겠는데 너무 상대방이 상처받게 지치게 말하는거 같아 여기서 고치면 좋을건 기분 상했을때 이유를 바로 말하는거야 -> 아 영통할 시간이 이때뿐이었는데 못해서 솔직히 기분이 지금 별로 안좋아.. 크리스마스도 못보냈는데 진짜 속상하다 라는 식으로만 말해도 금방 기분도 나아지고 남친도 그에 맞는 스텐스를 취할거야 그럼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돼 ! 너무 감정적으로 하지말구 노력해봐 ㅎㅎ 힘내자 !!!
으앙 자기야ㅠㅠㅠ 너무너무너어무 고마워…….. 표현하는게 많이 서툴러서 많이ㅜ배워가… 꼭 남자친구 일어나면 그렇게 다시 한번 말해볼게!! 고마워
나도 예전에 저랬어서 헤헤.. 갑자기 바뀌기 힘들거야 ㅠㅠㅠ 그래도 사랑하면 변해야지 !! 같이 파이팅하장
웅웅!! 고마워!!!!!!!!!!!!!!! 열심히 노력해볼게!!!
서운할 순 있는데 넘 긴 듯 .... 적당히 사과하고 설명 했으면 풀릴만한 일이었다구 생각해~
웅 방금 완전 서운했던거 솔직하게 말하고 와써… 고마워ㅠㅠㅠㅠ
자기들이 이야기 잘 해 줬네. 자기가 많이 좋아하나보나...좋아하는 감정이 예민하게 표현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될 거 같아. 남친이 자길 되게 이뻐하나봐. 글에서 막 보이네 자기 좋겠다
웅… 남자친구도 나 좋아하는거 같아보여…??? 난 나 싫어하는 줄 알고… ㅠㅠㅠㅠㅠ 좋아하는 감정이 예민하게 표현되지 않도록 노력할게!! 거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