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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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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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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좋아했는데 이제 남친이 나를 더 좋아하는 연애

3줄 요약: 내가 더 좋아함-> 이제 남친이 나를 더 좋아함-> 내가 남자랑 둘이서 스터디를 하게됨->남친이 기분 나빠함-> 내 입장에서 예전에는 안하던 질투하니까 오히려 짜증나는 상황



남친은 군인이고 군생활 반 정도 했어
그리고 원래 내가 남친을 더 좋아했고 남친은 그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 항상 그렇게 느꼈어 그리고 두 번 헤어졌는데 둘 다 내가 잡았고, 내가 많이 좋아해서 회피형인 남친을 많이 이해하면서 만났어
그래서 그런지 남친은 질투도 없었고, 남자랑 둘이 만나거나 밥 먹는 것도 전혀 신경 안씀(내가 남초과고, 바람 같은 건 절대 없었음)

근데 남친이 군대가면서 내 소중함을 더 알게된건지 계속 내가 잘해주니까 마음을 연건지 최근에 나를 더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느껴졌어

근데 여기서 문제는
1. 나는 예전부터 혼자 많이 좋아하는데 그만큼 사랑받지는 못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지쳐온건지, 자주 못 만나서 그런건지 살짝 권태기가 온 것 같아 당장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더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잘생긴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긴 해 남친은 전보다 못생겨보이고 그래서 잘생겼다 귀엽다 이런 말을 잘 안 하게 됨ㅜ 근데 다른 남자를 만나려는 시도나 그런 건 한 번도 실천한 적은 없고 계속 남친을 잘 만날 거라는 것도 알아


두 번째 문제는
최근에 하던 스터디(온라인)가 있었는데 그 안에서 잘 하는 사람이 같이 따로 스터디하자고 연락이 왔어 따로하는 스터디는 내용이 살짝 바뀌어서 오프라인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고, 이전 스터디에서 나와서 하는 거다보니까 조심스러워서 인원 모집을 더 하지 않고 둘이 하게 됐어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이 남자인 거야 그래서 남친한테 말했는데 괜찮대 예전에는 이런 문제에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상관없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엄청 신경쓰는 것 같아 전화할 때마다 엄청 기분 안 좋은 사람의 분위기가 풍겨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는 안 해 근데 오늘 전화하면서 남친이 공부하는 거라 어쩔 수 없긴한데 충격적이지 않은 건 아니야 이러더라고.

근데 여기서 내가 드는 생각이 문제인 것 같아
예전엔 이런 거 다 괜찮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기분 나쁜 티 내는 것도 짜증나고 아예 처음부터 안 하면 안되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존중하는 것처럼 했으면서 기분 나빠하는 것도 짜증나
그냥 남친 잘 풀어주고, 나는 어차피 스터디에서 진짜 공부만 할 거니까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풀어줄 마음이 안 들고 오히려 나도 짜증이 나네 그래서 분위기가 더 이상해진 것 같아


하아 너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비슷한 경험있거나
그냥 조언해주고 싶은 자기 있으면 편하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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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자기가 마음이 지쳐서 그렇게 느끼나봐 남친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제일일거 같은데?ㅠㅠ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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