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서 한번만 읽어줄 수 있을까?
내남친이 파워J인데
시간을 말할때 분 뒷자리 수 까지 정확하게 말하고 오후 7시도 19시라고 정확하게 얘기해
예를들어 홍대에서 합정까지 얼마나 걸려? 하면 "걸어서 20분?" 이라는 식으로 대답하잖아. 근데 내남친은 "지금 홍대입구역에서 17시 32분 지하철을 타면 합정역에 17시 47분에 도착해" 라는 식으로 얘기해
그러면 나는 한번에 듣고 끝내고 싶은데 "엇 32분에서 47분~? 계산해보면 15분정도네" 처럼 해석해서 들어야 하니까 불편하더라고
그래러 남친한테 본인이 정리하기 편하게가 아니라 상대방이 듣기편하게 얘기해달라고 했거든
내가 그냥 예민한가..? 싶어서 물어봐
지하철타고 15뷴 걸려 라고 하지 뉴가 자기 남친처럼 말함 답답함 ㅠ
얼마나 걸려?를 언제쯤 도착해?로 들으니까 나름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준 것 같은데
엇 난 오히려 그런식으로 얘기해주면 좋긴하던데! 뭔가 정확하게 언제 도착하는지 알수있으니까 그시간되면 도착했겠다! 이런느낌
나도 저렇게 얘기하는데 ....금데 고민이될정도면 예민한게 맞는듯?
안 맞는 듯
예민한 거 맞는 것 같아 15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기 보단 47분에 도착한다는 거에 초점을 맞추면 끝날 일 아닌가
예민한편인거같아 얼마나 걸려는 즉 언제 도착하는지가 궁금한거고 그래서 몇분에 오는 지하철 타면 언제 도착한다 얘기하는거잖아 이걸 다시 계산해서 얼마나 걸리는구나로 생각하는게 신기해
난 자기가 예민하다기보단 평소에 남친이 조금 융통성이 떨어지는 행동하는 그런 부분이 신경쓰여서 이런 사소한 습관에도 신경쓰이는 지경에 이르른갓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