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나쁜 사람같애
난 집에서 학교로 통학인데
새벽에 계속 일어나는거 피곤하기도 하고
가족들 통제가 심해서 통금이 저녁 7시쯤이라서 못해본거도 많아서 기숙사만의 그런
낭만?같은거 해보고싶어서 기숙사 지원했다가 합격해서 오늘이랑 내일 중으로 기숙사비
납부해야해서 2주전에도 얘기 꺼냈는데
안된다고 하시길래 어제 진지하게 2시간동안 부모님이랑 얘기했는데
결론은 내가 이기적인 불효녀에
쓰레기라는 결론이야
부모님 왈 내가 기숙사 가면 엇나갈거같고
자기 스스로를 통제 못할거같고 지금은
가족들 눈치보느라 못하는거 기숙사 가면
하고싶은거 다 할거아니냐, 이래서 난 왜
하고싶은거 못하고 사냐고 그랬더니
나보다 더 조건안좋은 애들도 있다면서
다들 참고사는데 나만 왜이러냐면서
부모님을 뭐같이 벌레만도 못하게 보고
빨리 집 떠나고싶은 메세지는 알겠다면서
근데 기숙사는 안된대.
어제 얘기하다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과호흡까지 두번왔는데 아빠가 내 앞에서
비웃으시더라
그래 숨못쉬는게 자해보단 낫지 자해는
하지마라 이러시더라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계속 울었더니 눈 심하게 부었어..ㅜㅜ
너무 억울하고 화나
근데 기숙사비 몰래 납부하면
너무 나쁜 사람같아서, 이미 어제 얘기한거
만으로 가슴에 대못 박은거같아서 마음이 안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