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향적인사람이긴 한데 사람구경하는거 좋아해서 오랜만에 운동모임 사람들이랑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거든?
이제 다른사람들은 이제 엄청 마셨고 난 술도못하고 해서 술을 조절하면서 마셔서 약간의 정신줄을 잡고 있었거든? 이제 대화 내용이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고 이제 애인이 술을 마실때 연락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술을 좋아하는 애인이 본인 술을 마셔야된다고 그날 밤 연락이 전혀 안된다 그럼 어떨거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난 너무 싫다 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토론이 오가고 자리를 옮겼어.
자리를 옮기고 위에 질문 서두를 꺼낸 오빠가 술에 엄청 취했는지 남자소개시켜준다고 말하면서 이제 소개시켜주실 분 안좋은 부분을 막 이야기 나열하는데 뭐지싶기도 한데 듣다가 진짜 아닌거 같아서 소개는 거절했는데 이이후에는 막 나 옆구리나 겨드랑이 부분 엄청 찌르고 뚱뚱한줄 알았는데 아니네 이러고 옆자리 사람들이 큰소리로 싸우길래 내 허리 살짝 감싸면서 본인이랑 자리바꾸자 하더라고? 괜찮다고 할려다가 더 소란스러워서 자리바꾸긴 했고 다시 사람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마지막으로 노타로 자리를 옮겼어 그 오빠가 내 옆에 앉았거든 엄청 취해있었는데 내가 '오빠 많이 취한거 같은데 적당히 마시세요' 이랬거든? 그러니깐 'OO이 너가 책임져줄꺼자나!'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아 책임안져줄거니깐 알아서 조절하세요' 이랬어 그러고 나서 'OO이 손 진짜 이쁘다' 하면서 막 쓰담듬고 깍지도 끼고 하길래 박수치면서 손빼내고 했거든 그러다가 내손에 막 입술가져다 대고 그러는거야..나는 다른사람 챙긴다고 손에 입술 가져다 대는건 못피했지만 당하고 나서 에헤이~이러긴 했는데 계속 깍지끼면서 '남자친구랑 운동같이하는거 어때?' 이러시길래 '뭐 운동알려주고 하면 좋죠' 이랬단 말아야 그러니깐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그럼 같이 운동하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가 제 남자친구는 아닌데요?' 이랬거든 그러니깐 '내가 술마시는거 잘 조절할께 어때?' 이러시는거야 당황해서 뭔 말을 못하고 '많이 취했나보네 얼른 집에 가야되겠어요' 하고 집으로 보냈단 말이지? 다음날 되서도 사과나 이런거 톡올줄 알았는데 안오고 뭐지 싶닼ㅋㅋㅋ

웃긴게 좀 알고 지낸사이긴 한데 따로 연락한적 없고 해봤자 헬스에 대한 질문 하고 답하고 끝! 나한테 관심있었는지도 몰랐고 그런 행동도 못느꼈는데 저날 저러니깐 좀 어 되더라...
내가 또 남자를 잘 모르기도 하고 이성에 대한 접점이 없어서 모든게 좀 다 그랬어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 어디에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글을 써봐ㅎㅎㅎ그냥 갑갑한 긴글을 읽어줘서고마웡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