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엉.. 남자친구랑 사귄지 이제 230일 됐어!
애초에 난 연애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여태 연애 경험도 한 번밖에 없었는데, 심심해서 다운받았던 만남어플에서 만난 사람이야~
그래서 처음부터 신뢰감이나 믿음.. 뭐 설렘, 진심을 가지고 만난건 아니였어! 근데 생각보다 생각도 깊고 잘 챙겨주더라구. 그래서 어쩌다 저쩌다보니 생각보다 길게 사귀게 됐어.
근데 연애초부터 주말 연락 문제로 몇 번의 조율(?)이 있었어! 근데 아직도 일요일만 되면 2시간정도 연락이 안되다가 '자다 왔어~' '운동 다녀왔어!' 하더라고?
사실 그 사이에 다른 여자랑 데이트 하고 온건지 누가알아..ㅎ
처음부터 내가 믿지 않는 사람이었어서 이런걸까? 아니면 내가 마음이 식은걸까..
2시간만에 다른 여자를 만나긴 어려울 것 같은데? 운동하는 동안에는 폰을 못하는 것도 맞구!!
근데 상대를 의심하는 거랑 마음이 식은 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
애초에 신뢰감이 없었다며,, 그럼 그럴수밖에 없징. 그럼에도 굉장히 오래만났네 ! 대단해 🫢 연락문제라면 개인시간 중요한 사람이었을텐데 나머지는 조율된거 아니야?! 그럼 개인 시간 보낼때 충분히 보낼 여유도 주는게 맞는것 같아서 ~ 상대가 맞춰주는 만큼 자기도 맞추어주는게 건강한 관계니까 ㅎㅎ 게다가 2시간은 되게 짧은 시간인데, 그냥 여전히 신뢰를 하고싶어하지 않는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
음 단언할 수 없지만 2시간이면 꽤 긴 시간이라 쓰니가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된다.. 처음 만난 방식이 아무래도 쓰니에게 영향을 주는 거 같아.. 시작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니까 의심도 되겠지ㅠㅠ? 맘에 걸리는 부분 있음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 서로 불안한 점을 줄이고 신뢰를 쌓는 건 저절로 되는 게 아니더라ㅠㅠ
신뢰가 없으면 그렇게 되지.. 2시간정도는 잠들었다 그러면 그렇구나 넘어갈 정도의 신뢰는 쌓아.. 이대로는 자기가 피곤하지. 상대는 자기가 뭐라하니까 피곤하고. 믿음이 없고 자기가 상대에 대한 의심도 있고!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정도였지.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