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는 게 내가 봐도 보여서 넘 뭐랄까...힘들다...? ㅎ ㅠ...
남자친구도 물론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건 느껴지는데 내가 더 많이 좋아해
심지어 남친이 표현도 많이 없는 사람이라...
서로의 마음의 크기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아는데도,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자꾸만 울컥하는 게 올라오고 괜히 혼자 속상하고 그런다...허허
종종 그럴 때 감정일지처럼 기록하고 쓰면서 마음 정리하고 다잡고 나 스스로를 타이르기도 하면서 도움 받고 있는데 그냥... 내가 그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해버린 탓이지 모... ㅎ
왜 이렇게 사랑만 했다하면 망가지는걸까
사랑을 하고 나눠야하는데 왜 사랑에 빠져서는 허우적대는걸까
- 숨어있는 자기 1
망가지는 게 아니라 서로 맞춰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는거지!! 충분히 그런 느낌 들 수 있어 자기야 나도 초반보다 점점 갈수록 남친이 표현이 덜해져서 혼자 망상하고 판단하고 울어버리고 반복하다가 언제 한번 펑펑 울면서 고민 얘기하고 진지하게 같이 둘이 얘기한 적 있거든
2024.08.01 - 숨어있는 자기 1
얘기 하고 난 뒤로 이제 그 친구는 원래 무뚝뚝한 친구라는 걸 받아들였고 남친도 자기 마음은 항상 똑같다 혼자 나쁜 생각하지 말라고 못박아줘서 이제 혼자 우는 건 많이 줄어들었어!!
2024.08.01 - 숨어있는 자기 1
암튼 남친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 사람이 좋으면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 하구 그걸 못 받아들이면 안 맞는거구ㅠㅠ 안 맞는 걸 맞춰나가는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 자기 너무 속상해하지말았으면 좋겠어
2024.08.0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 고마워 .. 나두 계속 이러면 남친이랑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다 !!
2024.08.02 - 숨어있는 자기 2
음..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 남친이 더 잘났어? 만약 그렇다면, 좋게 생각했을 때 남들이 탐내는 남자 내가 가진 거니까 이런 사실 자체에 만족해 보는 건 어때?
2024.08.0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다른 부분은 모르겠고 일단 내 기준에서 정말 잘생기긴했어 ... 그 마음으로 참는 것도 있긴해...ㅋㅋㅋㅋㅋ
2024.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