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내가 너무 나 자신을 까내리고 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서 매일 우울한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못할 짓 하는 것 같아서 헤어질까 고민이야. 나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고 예쁜 여자들 많을텐데 내가 잡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나부터 사랑하는게 먼저인 것 같긴한데 오히려 이게 이기적인건가라는 생각도 들어
지금도 남친 기준으로 생각하는거 보니까 스스로 선택하면 그 관계의 끝이 결국은 아쉬울 거 같아 자기가 하고싶은 선택을 해 환경으로 인한 선택 하지 말고, 자기가 불안한 상태인게 문제라면 그거에 대한 개선을 고민해보는게 어떨까
말이 좀 꼬였는데 이별을 스스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선택하는게 서로에게 좋지 못할거 같다는 뜻이었어! 이미 대화를 나눠봤을 수 있겠지만 남친도 본인의 선택으로 자기 곁에 있는거니까 그것도 존중해줘 ~
내가 너무 우울에 빠져있어서였나 거기까지 생각을 못해봤던 것 같네.. 자기 덕분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 고마워. 이 불안과 우울이 딱히 이유가 없는거라 우울증으로 의심하고 있는 중인데 남친이 군대에 있어서 힘들텐데 내가 우울해하면 더 힘들어질까봐..더 그랬던 것 같아..내가 괜찮아질때까지만이라도 잠깐 연락 그만하는거 어떻냐고 물어보는건 어떨까
근데 그 연락의 부재가 자기가 괜찮아지는데에 도움이 될 거 같아 ? 자기가 그렇다면 그거에 대해 대화를 나눠봐도 될 거 같아 하지만 꼭!!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 연락의 부재는 마음이 멀어질 수 있으니 ..!!! 이건 내 추측인데 혹시 남친이 군대에 있는게 우울의 원인은 아니야 ? 원하고 싶을 때 못만난다거나 연락 못한다거나 등등의 일들 때문에 !
그거알면 남친한테 잘 해
그 우울에 남친의 부재로 외로움이 큰거야?
음..부재라기 보단 이 사람이 나한테 거짓말하고 안좋게 헤어졌었는데 그거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던게 우울의 시작이긴 했었어 지금은 내가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용서한다고 하긴 했지만 자존감도 낮아지고 자꾸 트집잡게 되더라고..
영혼을 좀먹는 관계는 아닌거 같아 차라리 자기 성격엔 남탓(남자)을 해 내 탓하다가 큰일나
헤어져 그럼
헤어지면 자기자신 사랑할수있어?
헤어져서 가능하다기보단 최소한 피해는 주지말자 마인드야
ㄴㄴ 그런생각하지마 남친한테 그런생각하는게 실례야 걍 나 존나 뻔뻔하니까 사랑받고 사랑 줄꺼임! 이러고 남친한테 걍 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