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외롭기도 하고
일하는곳은 다 40~50대 아저씨에
사람만날곳이ㅜ없어서
데이트 어플을 깔아봤거든 그러다가 매칭된애가 있는데
생긴것도 맘에 들고 성격도 좋고 얘기도 잘통하긴 했는데
어쨋든 집도 가깝고 좀 편한 느낌이라 계속 연락하다가
성적인 얘기도 했어 걔는 속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길래
아 그냥 야스가 하고싶은가 보다 하구 연락하다
만나서 텔을 갔어 그냥 야스만 할 생각이였는데
걔가 너무 좋았다고 잘맞는거 같다고 좋다고
그러면서 자기랑 만나자길래
구래서 아 섹파 하자는거구나 생각했지
근데 몸 섞으니까 마음이 좀 더 생겨버려서
난 좋다고 했는데
뭔가 야스 이후에 변한것도 없고 더 잘해주는 느낌인거야 그 다음날 서로 퇴근하고
보고싶다 그래서 만났는데
밥먹고 진짜 평범하게 데이트 했어
오늘도 밖에서 쇼핑하고 밥먹고 데이트 하고왔어
그리고 자기전까지도 연락하고 일어나서 답장 꼬박 남겨놓고 점심에 회사 잠깐 나오면 전화도 하고 애정표현도 잘하고 돈도 다 쓰는데 뭔가 좋은데 불편한 느낌이야
어플로 만났다는게 좀 신경쓰여서 아직도 좀 못믿겠어
애가 진심일까?ㅠㅠ
한번 터놓고 물어봐! 여자친구남자친구 관계인건지…? 만약 애매한 대답하거나 그러면 정리하는게 나을듯 ㅠㅠ 그리고 아마도 쓴이가 어플에 대한 선입견 + 사귀기 전에 섹스 먼저 하면서 얘를 믿어도 되나 이런 부분에서 걸리는 게 있어서 그런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