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애기보다 나를 더 좋아해
나는 애기 낳기 전에는 남편이 무조건 1순위고 그랬는데 애기 낳고 나니깐 진짜 여태껏 느껴본적 없는 사랑인것 같은 느낌으로 애기가 예쁘거든
근데 우리 남편은 그게 아닌것 같아 걱정이야
남편은 우리 애기가 너무 예쁘긴하지만 내가 1순위래..
이게 고맙긴한데 원래 남자들은 모성애 이런게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건가??
그리고 보통 남편 퇴근하면 애기 먼저 안아주거나 반기는데 우리 남편은 무조건 나 먼저 안아주고 애기는 뒷전이야ㅠ 좀 속상하기도 해
어떻게해야할까?
난 오히려 좋을것같은데! 그만큼 자기가 애기많이 사랑해주면 되지않을까!🩷
나도 좋긴한데 애기가 나중에 아빠가 엄마만큼 나를 안 좋아해준다고 생각할까봐 약간 걱정되긴하지
음 오히려 그게 아이 교육에 더 좋은 걸 부모가 서로 누구보다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어 그렇게 아이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니까 남편이 애기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아이도 사랑하지만 자기가 더 먼저라는 거잖아! 충분히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해
애기가 뒷전이라는 게... 아예 애기를 안 본다는 건지 아님 자기 안아주고 애기도 안아준다는 건지 모르겠네
애기를 보긴하는데 뒷전이라는말이였어!
교육 생각하면 더 좋을수도 있겠다 고마워 자기
좋은거얌 울아빠도 그래!
난 그런 남자 만나고 싶은데!!! 너무 부러워!! 나를 사랑해서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도 가진 거니까 아이가 생겨도 변하지 않고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주는 게 너무 고마울 거 같아 ㅎㅎㅎ
우리도그래..
남편 완전 올바른 방법이야! 쓰니, 엄마만큼 나를 안좋아한다는 사고(투머치+부정적!)가 아니라, 세상에서 엄마를 최고로 사랑하고 다음이 나야~(긍정적)라는 사고를 갖게해줘! 자기도 긍정적 주니어가 좋잖아. 아가가 미래에 상대를 아끼는 배우자를 꼭 찾을 수 있게 미리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 덧붙여, 아이는 아이고 부모는 부모야! 우선순위 안보여주면 청소년되어서 엄마말 무시하는 수가 있어. 힘내 아기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