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육아 가치관 다른 거 어떻게 해야할까… 남편이 육아에 간섭을 엄청 많이 하는 편이야 맞벌이긴 하지만 내가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고 일 강도도 낮은 편이라 육아+집안일은 거의 내몫인데도 신경을 많이써
난 애기가 아무리 어려도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훈육을 세게 시키는 거 같아 예의없는 행동을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면 절대 안봐주고 잘못했다고 할때까지 절대 안봐줘
근데 남편은 아직 유치원도 안다니는 애기고 나중에 의사소통이 완벽히 될 때 교육해도 되는데 굳이 아직 애기와 어린이 경계에 있는 애한테 그래야하냐고 얘기하네
남편은 아무래도 우는 애 모습이 안타까워보이는 거 같아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좀 조절할 필요가 있을까…?
우선 아기 육아에 간섭을 한다는 표현이 좀 그렇다 육아는 같이 하는 거잖아~ 자기 혼자만의 아기도 아니고 나도 자기랑 같은 의견이긴 해 훈육은 확실히 해야지 ! 근데 아기가 몇 살인데? 나이도 중요할 것 같고 남편이랑 생각이 다를 때는 그녕 이렇ㄱ 해여 해! 말만 하지말고 근거를 제시해봐봐 티비에 나온 자료라던지 그런 것들!
맞아 육아는 자기만의 영역이 아니라 당연히 두 사람의 몫인데 남편이 간섭한다는 표현은 좀 그렇넹... 어쨌든 만 3세부터는 옳고 그른 것은 가르치기 시작해야 해 그 전엔 의미 없고. 단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 것!! 엄한 것과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건 달라!!!
자기 1 말에 공감해 서로 훈육하는 중에는 터치하지 말자고 하는 거 어때? 남편이 훈육하는거 자기가 돈터치 자기 훈육은 남편이 돈터치
사회적 약속을 몸에 익히는 건 그야말로 무수히 많은 시간 반복적으로 해야 가능한데 의사소통이 완벽히 되었을 때는 늦지. 난 글쓴이 말대로 육아하는 게 낫다는 입장. 그러나 그와 별개로 부부의 육아방식은 통일되어야해. 부부의 육아가 다르면 아이는 엄마 앞이랑 아빠 앞에서 다른 아이가 될 뿐이야. 그러니 남편하고 육아서 같이 보면서 육아방침을 통일시켜봐
아니면 주양육자는 글쓴이니 남편은 따르라고 이야기해. 육아를 함께 하는 것과 별개로 주양육자가 있다면 그사람 의견을 따르되 다른 양육자는 원하는게 있다면 주양육자를 설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