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인거 같은데 결혼까지 하려고?

비슷한 또래라 결혼까지 생각하는거 알겠지만.. 본인 스스로도 모르고 진지한 대화도 없이.. 80까지 어찌 같이 살라고ㅠㅠ 서운한거든 뭐든 대화로 해결해야하는데 회피형이 아니라 그정도는 서로 대화가 잘 안되는거 아닌지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 자기..

여기 연령대가 어려서 정확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이때문에 결혼하진 마셨으면….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해도 힘든데 애초에 안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맞을까요?

뭔가 새로운 충격이다.. 사진 찍는걸 안좋아하면 사진이야 그럴 수 있는데, 서로에 대한 진지한 얘기나 사소하게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사이면.. 연애를 하는 느낌이 아닐것 같아 그리고 나도 연애를 하면서 느낀것과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은 회피형은 정말 힘들다는거.. 그런 남자를 왜 계속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네.. 물론 그만큼의 매력이 있을수도 있겠다만 2년의 시간이 아깝다고 남은 몇십년을 나한테 관심도 없는 남자랑 살 생각하지말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방법인거 같아

응 미안하지만 자기 정신차리라고 한소리할게 자기 너무 한심해 동거하면서 너무 안일해지고 지금 상황에 변화가 싫은거잖아. 그런 회피형하고는 결혼하면 안돼. 그럼 자기도 회피형일뿐이야. 나이가 차서 결혼하자말고 내 친구도 회피형 남자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결혼할때가 됐으니 고민하다가 헤어지고 작년에 내친구만 봐주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남자 만나서 작년에 결혼해서 이번에 애도낳았어.

자기랑 동갑이라 세게 말할게요. 연애도 잘 못하는 사람인데 결혼해서 잘 살 수가 있겠어요..? 연애하면서 한 번도 안 싸운 커플도 결혼하면 싸울 일 많아요.. 연애랑 결혼은 정말 다른 차원이에요. 연애조차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는 없어요. 그만 힘들고 정리해서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