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평소에 대실하자는 말 진짜 안하는데 (숙박 아닌 대실은 시간 아깝고 아쉬워해서) 얼마 전에 퇴근하고 보고싶다고 우리집 앞에 와줘서 진짜 안경 끼고 머리에 기름 좔좔 고삼룩으로 나갔는데 우리 아빠랑 딸 같다고 왤케 귀엽냐 하더니 여덟시 넘어서 두시간도 못 있을텐데 대실을 하자는거야 항상 나만 꼴려서 나만 꼬셨었는데 정작 쌩얼에 추레한 모습인 나 꼬시려는거 보고 너무 귀엽다는 생각했다...ㅎ 결국 안 갔지만 너무 귀여웠어서 계속 생각나ㅎㅎ 맨날 나 찐따같은 모습 자기 앞에서만 보여달라고 안경 껴달라는 게 너무 귀여워 다음에 학생 코스프레 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