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친할머니가 위독하신 상태셨는데
오늘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연락 받고
남친은 바로 회사 조퇴하고 갔거든,,,
근데 우리가 지금 비밀 사내연애에
서로 가족들한테도 비밀연애 중이라
아무것도 못 하고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게
좀 힘들고 답답해....
그리고 남친한테 뭐라고 위로해줘야할지도
걱정이고ㅜㅠㅠㅠㅠㅠㅠ
당분간은 최대한 연락 자제하고 마음
추스릴때까지 시간 좀 주는게 좋겠지..??
+부조금이라도 내고싶은데 남친 성격상 줘도 절대 안받을거같고... 가족들 딴에는 나는 걍 남친의 회사 동료일뿐인네 내가 내도 될까 의문이고......
남친 조부모상은 첨이라 어렵기만 하다ㅠ
나는 그냥 카톡으로 부의금 봉투에 넣어서 보낼거 같고 그렇게 할머니랑 돈독한 사이야?? 내 남자친구는 별 느낌 없어하더라고 그냥 본인 엄마를 더 걱정했지 할머니 돌아가신거에 대한 느낌이 없었던거 같더라고ㅠ
그 나는 약간 그게 있어ㅜ 축하할수있는 일은 누구나 축하할수있지만 ㅜ 슬픈일에는 진짜 내사람?들만 남는다는 생각에ㅜ 꼭 챙기는 편이야ㅜ
아무것도 안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틈틈히 연락 남겨놔 괜찮냐 밥응 먹었냐 가족들은 좀 어떠시냐 좋은 곳 가셨을 거다 나 신경쓰지말고 할머니 잘 보내드려라 걱정된다 등등 직장동료들은 조부모상까지는 원래 안 챙기나? 우리는 챙겼어서 안 챙기면 따로 부조금은 안챙겨도 될 것 같아 나여도 안받을 것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