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에 찾아가는거 좀 오바야?
집에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긴해...
남친이 대학원생인데 졸업 시즌이라 그런건지 나한테 뭐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바쁘다고만 하고 일주일째 연락을 안해... 나랑 만나기로 한 약속도 취소하고 주말에 보자고 ... 그게 이번주에 온 유일한 선톡이야 근데 약속 미룬건 그렇다치는데 연락을 안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물어봐도 읽씹... 내가 수요일 이후로 계속 볼 수 있냐 물어봤는데 걔가 목요일에 본인 엄마 집에 간다고 못본다고 왔거든 .. 그 뒤로 연락 없어서 계속 엄마 집에 있는건지 아님 자취방 온건지도 모르겠어 걔가 계속 주말에 보자길래 내가 진짜 화나서 주말 언제;; 이러니까 자기가 집가면 연락주겠데...아직 연락없어... 집에 왔는데 연락을 안하는건지 아님 진짜 아닌건지..참고로 남친집에서 우리집까지 왕복 두시간 정도 걸림... 걔가 진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서 일주일 동안 사는게 사는게 아닌 심정으로 지냈는데 한시간 버스타고 찾아갔는데 걔가 없으면 헛수고 한거고 걔가 있으면 그거대로 문제가 될거같아서... 참고로 오전 10시에 보낸 카톡 아직도 안읽고있음 진짜 미치겠다
뭐하러 가 그냥 잠수이별 당했다 생각하고 자기가 먼저 차단하자
ㅠㅠㅠ그러고 싶은데 말도없이 이렇게 되니까 그냥 너무 힘들어
어차피 이런 사람은 헤어지는게 맞어 ㅠㅠ 빨리 끊어낸다 생각하고 복수할겸 정리해!!!!
미안해..사실 이 글 쓰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찾아갔는데 집에서 자고 있더라... 내가 대체 뭐했던건지 모르겠다...
가지마. 최근에 싸운거야?
내가볼땐 1. 맘식어서 걍 헤어지고 싶음, 2. ㄹㅇ진심 집안에 뭔일있거나 심란한일생겨서 혼자있고싶음 둘중하나야..그냥 맘 비우고 이별준비 하는게 맞을수도있어..
헤어지는건 헤어지더라도 말을 해야지 계속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질질 끄니까 내 감정만 더 힘든거같아... 진짜 너무 속상해
그말도 회피하는거야..개싫다
시간 쏟지말고 자기도 연락하지마 무슨일 있냐고 묻는데 읽씹은 뭐하자는거임?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상대방이 회피성형이 있는건 연애초부터 알았지만 그래도 만난 기간이 꽤 있어서 이런 식으로 행동할 줄은 몰랐어
얼마나 사귄지 모르겠는데, 저런식으로 상대방 배려못하는 행동이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