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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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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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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친 인정해주기 싫었는데
아무래도 나보다 미적 감각이나 보는 눈이 뛰어난 거 같아
hoxy 자기들 남친도 그래?

가끔 색약이 있나 싶다가도
올영 가서 손바닥에 립 2개 정도 테스트하거나
팔레트 2개 정도 펼쳐놓고
나한테 뭐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하면
어떻게 아는건지 모르겠지만
퍼컬에 맞는 걸로 딱딱 고르는 게 너무 신기해
그래서 왜 골랐냐고 물어보면
선택 안한 거는 내 피부에 붕 떠보인대

진심 나보다 나은 거 같아
나는 친구들이랑 화장품 보러 가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도 나름 열심히 고심해서 골라주는데
워스트를 골라주거든....

나는 옷도 약간 무채색으로 입는 편인데
남친은 뭔가 알록달록하게 입어
그게 또 괜찮고 어울려서 신기해
내가 입으면 얼굴색 ㄹㅈㄷ 죽는 색인데

치마 입은 거 보고싶다고 그래서
피팅룸에서 입고 나오면
둘 중에 더 날씬해보이거나
내 콤플렉스가 더 가려지는 쪽으로 골라서
이 치마 사줄까? 사주면 입을래? 이러거든

근데 나는 내 눈으로 보는데도 잘 모르겠어서
이 치마는 어떤 점이 더 나은데? 하고 물어보면
이 치마가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거나 디자인이 낫다거나라고 하면서
다른 치마의 아닌 점도 다 말해주더라고

신기한 자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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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아 씨 부럽다.. 내가 그런 거 보는 눈 없어서 주변에 그런 사람있으면 너무 고맙고 평생 친구하고 싶을 듯..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2

    멋진데.. 패션에 관심이 많네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3

    마지막 말이 넘ㅋㅋ웃겨 신기한자식이야ㅋㅋㅋㅋ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