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오늘 너무 피곤했나봐… 저녁부터 목소리에서 피곤한 티 팍팍 나서 일부러 오늘은 씻고 나와서 먼저 전화도 안 걸었거든? 피곤한데 괜히 나랑 전화할 바엔 빨리 자는게 좋을 것 같으니까…
근데 먼저 나한테 전화해놓고선 피곤하니까 말도 잘 안 하다가 대화 많이 못 한 채로 금방 끊어버렸어
그럴거면 그냥 톡으로 오늘은 피곤하니까 먼저 잔다고만 보내지…
괜히 피곤한데 전화해서 예민하고 기분 안 좋은거 목소리랑 말투에 다 묻어나가지고 나까지 기분 안 좋아지게 만들면 어떡해ㅠㅠ
피곤할 땐 어쩔 수 없는거 아는데 그럴거면 그냥 전화 걸지 말고 자면 안되냐고…
그래도 이해하려고 하는데 서운하고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나봐